이석문 교육감 후보(사진)가 19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두 번째 정책 기자회견을 연다.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 1일 정책 기자회견에서 20년 묵은 제주지역 고입제도 개선을 약속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밝힌 데 이은 두 번째 자리다.

이날 회견에서는 제주 공교육 강화 정책을 공약하고, 공식 선거 출정에 따른 소회를 밝힐 예정이다.

한편 이석문 후보는 앞서 첫 번째 정책 기자회견에서 제1 공약으로 연합고사 폐지를 전제로 한 고입제도 개선을 약속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제주에서는 대학보다 고등학교 들어가기가 더 힘들다”며 “우리 아이들이 단지 제주에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중학생이 되면서부터 고입이라는 큰 고통을 겪는 것 옳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어 “다만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육청·교사·학부모·동문들이 참여하는 고입제도개선위원회를 꾸려 개선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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