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찬 교육감 후보
강경찬 교육감 후보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들의 교육과 보육을 일원화하는, 정부의 유보통합 정책 시행에 대비해 제주도교육청이 미리 준비 계획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경찬 후보는 "현재 만 3~5세 연령의 유아교육과 보육을 관장하는 기관으로부터의 행·재정적 지원, 관련 법, 교사 신분 및 자격, 양성제도 등이 이원화돼 있어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격차가 존재하고 있다"며 "효율적인 통합관리 체계를 수립하기 위해 유보통합이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강 후보는 그러나 "유보통합은 단순히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교육기관 통합으로만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통합법령 제정과 동시에 교육부와 보건부,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와 시·도 및 지역교육지원청에서 각각 나눠 관장하고 있는 관리체제를 통합하지 않고는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없는 문제"라며 "이러한 유보통합을 순조롭게 진행하기 위해 도교육청도 TF팀을 구성해 도내 관련 기관에 대한 현황 조사 및 관련 자료를 취합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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