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창근 교육감 후보
고창근 교육감 후보는 "학교폭력 문제는 피해자와 가해자가 모두 아직 인성이 완성되지 않은 청소년들인 만큼, 법에 따른 처벌만으로 해결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감이 된다면 가·피해 학생 모두의 어려움을 듣고 공감하고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랑과 소통의 학교'를 만들어 학교폭력을 제로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고창근 후보는 "성적 지상주의에서 비롯된 무한경쟁과 입시 중심의 교육환경으로 인해 학교 교육의 본질인 인성교육이 본래 목적을 이루지 못 하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생각, 의견, 행동 등을 충분히 펼치고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사랑 나눔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별, 학교별 정기 간담회를 통해 학교·학생·학부모·주민 간 문제와 정보를 공유, 학교폭력은 다 같이 해결해나가야 할 우리 모두의 과제임을 인식시키는 한편 학생들의 고민이 해결되고 학교 폭력이 없는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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