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찬 교육감 후보
강경찬 교육감 후보는 "학생들이 현실세계의 직업을 체험하면서 스스로 미래의 꿈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직업체험형 테마파크인 직업체험관을 설립하겠다"고 주장했다.

강경찬 후보는 "현대 사회에는 다양한 직업이 존재하고 있는 만큼 교육현장에서도 직업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다채롭게 제공돼야 한다"고 말했다.

강 후보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학진학률은 70.7%로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반면 직업에 대한 청소년들의 고민은 10년 전보다 4배나 넘게 늘었다. 이는 주로 성적 높이기에 치중한 입시 위주의 경쟁교육이 불러온 우리 교육의 한계를 보여준다.

강 후보는  "진로체험은 일회성 체험이 아니라, 학교수업과 연계되는 과정속에서 학생들이 직업의 역할과 가치 등을 이해하는 기회가 지속적으로 제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교육감이 되면 체험관 설립을 위한 실무진을 구성하고 설립 및 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재원은 국비 30%, 민간 70%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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