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후보 이모저모]

▲ 23일 강경찬 교육감 후보가 백록초등학교 앞 건널목에서 교통정리를 하며, 교육계에 입문했을 당시의 초심을 되새기고 있다.

강경찬 교육감 후보는 본격 선거운동 이틀째인 23일 백록초등학교를 방문하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시작했다.
강경찬 후보는 교감으로서 첫 부임지인 신제주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위해 교통정리원을 자진했던 것처럼 초심을 되새기고자 23일 첫 일정을 백록초등학교로 정했다.

강 후보는 이날 "건강한 제주의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을 보면서 교육의 본질에 대해 더욱 깊이 생각할 수 있었다"며 "교육감이 되면 인성 중심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마음을 다시한번 상기했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이어 "제주형 자율학교를 확대하고 체험 중심의 인성교육과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약속하고 "이를 위해 각 초등학교에 제주형 자율학교의 수업 방식들을 단계적으로 도입·적용하는 한편 60여 개의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직업체험관을 2016년까지 조성하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강 후보는 이날 백록초 교통정리를 진행한 뒤 일도2동 신산경로당을 방문한 데 이어 동문시장 등을 순회했다. 이어, 해가 완전히 저문 뒤에는 제주시청과 옛 세무서사거리에서 유권자들에게 저녁 인사를 건네며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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