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후보 이모저모]

고창근 교육감 후보는 23일, 후보 단일화에 참여했던 윤두호·김희열 전 예비후보를 선거대책위원회 공동 상임위원장으로 추대했다. 

또, 교육계를 포함해 각 계 인사 120여명으로 구성된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에는 윤·김 전 예비후보를 포함에 좌문철 전 제주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 강희성 전 제주제일중학교장, 오용관 전 서귀포시 교육장이 이름을 올렸다.

고 후보는 선대본부를 발족한 데 이어 같은 날 오후 6시 제주시 연동 신제주로터리 인근에서 지지자와 도민들이 운집한 가운데 대규모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고 후보는 이 자리에서 "34년간 오로지 제주교육을 위해 삶을 바쳐왔다"며 "교사·교감·교장·도교육청 교육국장으로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고 후보는 "교육국장직을 수행하면서 대학수학능력시험 1위, 시도교육청 평가 1위, 시도교육청 청렴도 평가 1위라는 전국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이런 내가 제주교육을 이끌어갈 교육감 후보로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고 후보는 "현재의 제주교육을 합리적으로 평가한 뒤 질적 향상을 꾀하고 기존의 높은 학력과 청렴도 수준은 계속 이어나가는 등 동북아 최고의 명품교육도시를 만들겠다"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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