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석문 후보가 26일 한 사찰을 찾아 합장을 하고 있다.

이석문 교육감 후보는 26일 "종교에서 행하는 치유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학생들의 인성을 강화하고 방황하는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을 찾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석문 후보는 지난 주말과 26일 도내 종교시설을 잇따라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이 약속했다.

이 후보는 "현재 제주지역 초·중학생 인성 수련 프로그램은 대부분 병영프로그램이 아니면 성이시돌 젊음의 집 등을 이용한 형태"라며 "각종 종교에서 시행하는 치유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인성을 강화하는 교육 시스템을 개발하겠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학업중단 위기학생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도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종교 관련 프로그램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 학교 밖에서 방황하는 학생들을 근본적으로 치유하는 교육을 펼치겠다"며 "아이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도내 종교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도 강조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삼화초등학교 개교식 참석을 시작으로 동부노인대학과 함덕오일장을 차례로 방문하며 유권자들의 표심 공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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