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창식 후보가 지난 31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열린 '대한민국올바른교육감추대전국회의' 기자회견에서 제주지역 보수 단일후보로 추대, 지지받았다.

양창식 선거대책위원회는 1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31일 '제주올바른교육감후보추대협의회'가 활동을 마무리하며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고창근 후보를 지지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양창식 선대위는 "제주올바른교육감후보추대협 보도자료 배포 이후 추대협이 고창근 후보를 지지한다는 내용의 보도가 잇따르고 있어 제주교육감추대협 측에 문의한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선대위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추대협 김영생 대변인이 추대협이 고 후보를 지지하고 힘을 싣기로 했다는 말을 한 것으로 나온다"며 "개인적인 의견을 마치 전체의 의견인 양 말하는 것은 공직선거법 제250조(허위사실공표)를 위반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선대위는 제주교육감추대협의회에 정확한 공식 입장 표명과 이미 유포된 허위 기사에 대한 정정보도 요청을 요구하는 한편, 허위 사실 유포 내용이 이번 선거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만큼 관련자에 대해 엄정한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고 밝혔다.

한편 앞서 31일 '올바른 교육감 추대협'은  '고창근·윤두호·김희열 후보의 단일화를 높이 평가합니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고창근·김희열·윤두호 후보의 앞선 단일화를 높게 평가하며 추대협 활동을 마무리한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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