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하원 테크노캠퍼스(옛 탐라대학교)가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전진기지로 발돋움하는 길이 열렸다.정부가 28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기업·지역 투자 신속가동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제주에 규제 특례를 적용해 하원 테크노캠퍼스의 신규 산단 지정을 허용했다. 이에 제주도가 옛 탐라대학교를 활용해 하원 테크노캠퍼스를 조성해 우주산업 전진기지로 발돋움하는 길이 열렸다.제주도는 하원 테크노캠퍼스가 기회발전특구제도를 활용한 신규 산업단지(산단)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정부가 규제를 개선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규제 혁신으로 하원 테크노캠퍼스는 산업
제주국제공항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화상품 ‘가파도 청보리빵’이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공항장 김복근)의 지원으로 29일 출시됐다.한국공항공사는 지난해 10월 입점업체의 자율적인 MD개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공항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공항 특화상품 개발 공모전’을 시행했다. 제주국제공항에서는 제주 특산품 전문업체인 덕산이 지원한 가파도 청보리빵이 최종 선정됐다.가파도 청보리빵은 제주 가파도의 대표 농특산물이자 관광상품인 청보리를 활용해 만든 제과로서 가파도와 제주의 청정 이미지를 강조한 패키징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공사
농협제주본부(본부장 윤재춘)은 28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도내 23개 농·축협 경제상무 및 제주자재유통센터, 제주물류센터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경제사업 추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제주농협 경제사업을 활성화하고 판매농협 구현을 위해 개최된 이번 결의대회는 경제사업 사고예방 교육으로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경제지주와 농·축협간 협업을 통해 경제사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제주농협 경제사업 2조6700억원 달성 △감귤 조수입 1조원대 유지 △제주 밭작물 조수입 1조원 시대 기반 마련
제주도,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와 제주지방기상청(청장 이용섭)은 오는 4월 1일부터 19일까지 제주를 여행하는 관광객과 도민을 대상으로 제주 여행 사진 및 기상 사진 공유 이벤트를 실시한다.이벤트는 제주 로케이션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속 제주의 아름다운 여행지를 여행객이 직접 방문하고 소개하는 고객 참여형으로 진행된다. 공사는 드라마 방영 이후 촬영지에 대한 관심과 방문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제주 여행을 확산시키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됐다.이벤트 참여 방법은 ‘웰컴투 삼달리’ 촬영지에서 찍은 여행 사진, 날씨 사진 등 제주
대한항공이 안전 현장 유니폼을 새롭게 바꾼다고 29일 밝혔다.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고 직원들의 효율적인 업무를 돕기 위해서다.대한항공 정비·항공우주·화물·램프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4월 1일부터 새로운 유니폼을 순차적으로 지급받는다. 현장 직원들의 유니폼 개선 요구에 회사의 의지가 더해져 전면 교체를 결정했다.이번 유니폼은 안전을 위한 세심한 디자인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정전기로 인한 전기 계통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특수 원단을 사용했다. 무릎을 보호하는 니패드(knee pad)를 삽입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으며, 하계
제주도체육회(회장 신진성)은 민간체육시설 이용료 할인 지원으로 제주도민의 생활체육 참여율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28일 밝혔다.오는 4월 1일부터 제주도체육회가 선정, 승인한 민간체육시설업종 중에서 제주카드(신용·체크) 및 NH농협카드(신용·체크)로 결제할 경우 이용료의 10%(월 2만원 한도 내)를 할인 지원한다. 카드사에서 체크카드는 결제일에 개인 통장으로 입금하고, 신용카드는 이용 시에 청구할인 방식으로 지원한다.선정업체는 제주도체육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가맹을 희망하는 업체는 제주도체육회에 사업자등록증을 제출하면 현장
침체에 빠진 제주지역 경기가 장기화되는 모양새다.한국은행 제주본부가 28일 발표한 ‘2024년 3월 제주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 제주지역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 Business Survey Index)는 50으로 전월 대비 7p 하락했고, 다음달 업황전망BSI도 63으로 전월 대비 3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 업황 BSI는 지난해 9월부터 60, 10월 64, 11월 62, 12월 61에 이어 올해 47, 2월 57을 기록한 바 있다. 최근 8개월 동안 제주 업황 BSI는 2014년 1월부터 2023년 12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 브랜드 ‘제주도니’가 지난 27일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축산물 부문’ 4년 연속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2024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은 품질·기능·디자인·마케팅·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중적이며 차별화한 명품 브랜드를 발굴해 심사하며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다.제주도니는 축산물 부문에서 연속 수상한 유일한 브랜드로 그 의미를 더했다.제주도니는 천혜의 환경 제주에서 자란 돼지로 제주양돈농협의 철저한
한국감귤수출연합은 27일 농협 제주본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해 제주농협(본부장 윤재춘)과 함께 2024년 제주 감귤 4500톤 수출을 목표로 한 사업계획을 의결했다. 지난해 수출 실적인 3920t(30만7357달러)보다 580t 증가한 물량이다. 더불어 대표이사로 송창구 제주감귤농협 조합장의 연임을 결정했다.사업 목표 달성을 위해 우선 수출전문생산단지 확대 등 전문적인 수출 감귤 생산 농가 육성을 통해 안정적인 수출 감귤 물량 확보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2023년 말로 종료된 수출 농산물 물류비 지원 폐지에 대응해 수출용 파레트,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내외국인 방문객 모두 대체적인 만족도가 높지만, 관광지 물가 등 여행 경비와 대중교통, 지역주민 친절, 교통정보 서비스 등에 대한 만족도는 여전히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제주관광공사는 28일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외국인·크루즈 관광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제주도 방문관광객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발표에 의하면 내국인 관광객은 개별여행이 95.9%로 나타났으며, 재방문률은 78.7%로 전년 대비 3.9%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체류 일수가 평균 3.65일(3박4일 일정)로 전년
제주 대표 향토기업 ㈜한라산(대표이사 현재웅)이 제주4·3 76주년을 맞아 여섯 번째 동백에디션을 출시하고 지난 26일 4.3 평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제주4·3 관련 기관·단체 임직원들에게 동백에디션 1200병을 기증했다.㈜한라산은 2019년부터 해마다 새로운 주제로 동백에디션을 출시하고 있다. 2019년 ‘아픔’을 시작으로 ‘위로’, ‘기억’, ‘희망’, ‘기적’의 의미를 담은 동백에디션을 출시했으며, 이번 여섯 번째 동백에디션은 ‘평화’의 의미를 담았다.이번 동백에디션은 ‘한라산에 핀, 평화의 꽃 제주 동백’이라는 메시지로 ‘아
카카오 노동자들이 진정한 경영 쇄신과 신뢰 회복을 촉구했다.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는 정기 주주총회가 열린 28일 카카오 본사가 있는 제주 스페이스닷원 앞에서 ‘경영 쇄신과 신뢰 회복을 위한 주주총회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카카오지회는 이날 “지난해부터 카카오는 신뢰의 위기를 겪고 있다”며 “사법적 리스크와 도덕적 리스크가 결합돼 도무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모든 영역에서 쇄신을 외치지만 호기롭게 시작한 몇몇 대표 교체 외에 구체적인 변화는 느껴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이들은 “이러한 위기에서 카카오의 유연성은 사
최근 봄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시설개선, 조경공사 등을 위해 지붕, 사다리, 나무, 이동식 비계 위에서 작업하다 떨어져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2023년 떨어짐으로 인한 사고 사망자는 전국 251명으로 전체 사고 사망자 598명 중 가장 높은 42%에 달한다.이에 광주고용노동청 제주산재예방지도팀(팀장 김병성)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박상복)은 2024년 제6차 현장점검의 날인 지난 27일 중대재해의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떨어짐
제주삼다수가 가수 임영웅을 신규 브랜드 모델로 선정하고 새로운 광고캠페인을 공개했다. 제주삼다수는 임영웅이 가진 특유의 바르고 겸손한 태도와 전 세대에게 신뢰를 주는 모습이 ‘믿고 마실 수 있는 물’ 제주삼다수의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해 신규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임영웅과 제주삼다수의 또 다른 공통점은 업계 1위라는 점이다. 임영웅은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올해 1월 조사한 가수 브랜드 평판에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각종 음원차트 1위 및 전국투어 콘서트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제주삼다수 역시
제주지역 A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B센터장이 자신의 아버지가 수확한 레드향을 고가에 매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다.A농협은 35명의 회원으로 지난 2019년 8월부터 레드향 공동선별회를 운영 중이다. 공동선별회는 농가 출하량을 모아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공동출하‧선별‧계산 과정을 농협이 지원하는 제도다. 그런데 올해 출하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회원들은 1kg당 평균 6002원을 받고 레드향 161t을 11억원에 판매했다. 이 과정에서 B센터장이 자신의 아버지가 수확한 레드향 3t을 매입하며 1kg당 6
롯데관광개발이 1조8400억원대에 이르는 자산재평가에 힘입어 획기적인 재무구조 개선에 성공했다.롯데관광개발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회사가 소유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건물 및 토지 지분(전체 연면적의 59.02%)에 대한 자산재평가 평가금액 1조8405억원을 2024년 1분기 말 결산에 반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롯데관광개발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해 자산의 실질가치를 반영하고 자산 및 자본 증대효과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감정평가법인에 의뢰해 건물 및 토지 지분을 대상으로 자산재평가를 진행했다”고
제주은행(은행장 박우혁)은 최근, 고객의 편의성 및 혜택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스마트금융콜센터 서비스를 고도화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고도화 서비스 구축은 신기술 트랜드를 반영해 고객에게 편리하고 다양한 사용자 환경과 경험을 제공하고 AI상담사(음성봇)를 아웃바운드 업무에 적용했다.제주은행의 콜센터 서비스 고도화는 작년 9월부터 약 5개월 동안 진행됐으며, 비대면 상담을 원하는 고객 최접점 역할을 하는 콜센터의 기능 향상을 이뤄냈다.눈여겨볼 사항은 △시니어‧VIP고객 우선 상담사 배정, 느린 말 서비스, 통신사 인증 접목 절차
제주관광공사가 수익사업 증진과 지역사회 기여 확대를 위해 도내 관광업계와 협업을 강화한다.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27일 도내 유통기업인 제스코마트(대표 강동화)와의 협업을 통해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동쪽송당 동화마을 내에 중문면세점 홍보관을 설치, 이날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공사는 홍보관에 홍보물과 할인쿠폰 등을 비치해 중문면세점 방문을 유도하는 한편, 온라인 면세점 인기 품목 전시를 통한 현장 구매안내도 추진하고 있다.또한, 동화마을 내 제스코관광마트 외벽 대형 광고판 및 영수증을 통해서도 이용객들에게 중문면세점을 적극 홍보
지난해 제주지역 인구가 14년 만에 순유출로 돌아선 가운데 올해에도 순유출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4년 2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제주 이동자수는 총전출이 9717명, 총전입 9171명으로 순이동 –546명을 기록했다.지난해 1687명이 순유출되며 지난 2009년 1015명 순유출 이후 14년 만에 제주인구가 순유출로 전환된 가운데 올해 1월 761명에 이어 2월까지 올해에만 벌써 순유출 1307명을 기록한 것이다.시도별 순이동률은 인천(1.3%), 충남(0.9%), 경기(0.5%) 등은
지난해 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 제주TP)가 도내 기업과 청정 제주산 자생식물을 활용해 화장품 원료를 추출한데 이어 올해도 원료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에 나선다. 제주테크노파크 청정바이오사업본부 생물종다양성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공동연구를 진행한 ㈜수이케이 제주지점은 제주산 순비기나무, 갯강활, 갯기름나물, 번행초에서 4건의 추출물을 개발했다.제주 자생식물을 활용한 공동연구로 개발한 항산화 원료 4종은 미국이 주도하는 ICID(국제화장품원료집, International Cosmetic Ingredient Dictionary)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