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원주 DB가 안방에서 수원 kt를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DB는 1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kt를 67-53으로 눌렀다.이로써 DB는 최근 4연패에서 탈출하고 시즌 5할 승률(6승 6패)을 맞췄다. 올 시즌 kt와 맞대결에서는 두 번 모두 이겼다.허웅은 이날 자신의 득점(16점) 중 절반을 승부처였던 4쿼터에 몰아넣으며 DB의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DB는 공격력이 썩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수비 집중력을 앞세워 전반에 kt를 18점에 묶으면서 11점 차
‘가을의 지배자’ 두산 베어스가 최초로 7년 연속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 진출의 위업을 이뤘다.두산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1 신한은행 쏠(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2차전에서 안타 15개와 사사구 9개를 묶어 삼성 라이온즈를 11-3으로 대파했다.두산은 정규리그 1위 kt wiz와 7전 4승제 한국시리즈에서 패권을 다툰다.두 팀의 KS 1차전은 14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막을 올린다.‘가을 타짜’ 두산은 6년 연속 KS를 즐긴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2007∼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손흥민(29·토트넘)과 센터백 김민재(25·페네르바체)가 약 2년 만에 국내 축구 팬들 앞에서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를 치르는 데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지난 주말까지 소속팀 일정을 소화한 손흥민과 김민재는 9일 오후 경기도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도착해 대표팀에 합류했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이달 11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이번 UAE전에는 100% 관중 입장이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잡고 3연승을 거둬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인삼공사는 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96-80으로 이겼다.최근 서울 삼성, 서울 SK와의 접전에서 승리한 데 이어 현대모비스를 완파하고 3연승을 이어간 인삼공사는 시즌 7승 5패를 쌓아 4위를 유지했다.현대모비스는 5승 8패로 8위에 그쳤다.통산 699승을 기록 중인 프로농구 ‘최다승 사령탑’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의 사상 첫 700승 달성은 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로 내려선 상황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2개 대회를 앞둔 고진영(26)은 랭킹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경기하겠다고 다짐했다.고진영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서 넬리 코다(미국)와의 세계랭킹 1위 경쟁 관련 질문에 “세계랭킹으로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으려 한다”고 밝혔다.고진영은 11일부터 펠리컨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펠리컨 챔피언십에 출전한다.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포함
약 2년 만에 만원 관중 앞에서 A매치를 치를 수 있게 된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은 “홈 팬들 앞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벤투 감독은 8일 경기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 첫 훈련을 하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을 치른다.축구협회는 고양종합운동장의 유효 좌석 약 3만 5천 석의 입장권 전부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 구역으로 운영한다.이에 따라 코
멀티골로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에 승리를 안긴 에드가(34)가 3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에드가가 ‘하나원큐 K리그1 2021’ 35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에드가는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 원정 경기에서 두 골을 넣어 대구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에드가의 활약에 힘입어 대구는 정규리그 5경기 만에 승리를 챙기며 3위(승점 52)를 지켰다. 35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진에는 에드가와 함께 일류첸코(전북), 주민규(제주)가 이름을 올렸다.미드필더진에는 고요한(서울),
최혜진(22)은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15개 대회를 치르는 동안 우승이 없어 애를 태웠다.고대하던 시즌 첫 우승은 마지막 대회인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에서 나왔다.사흘 내내 선두권을 달린 끝에 유해란(20)을 1타차로 꺾고 우승한 최혜진은 앞서 9차례 우승 때 한 번도 보이지 않았던 눈물까지 쏟았다.올해도 최혜진은 우승 없이 시즌을 마칠 위기에 몰렸다.12일부터 사흘 동안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대회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에 나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지휘한 황선홍 감독이 다시 옥석 가리기에 들어갔다.황 감독은 이번 훈련에 애초 30명을 소집했으나 정상빈(수원), 조영욱(서울), 황태현(서울이랜드)은 부상 치료가 필요해 합류하지 못했다.대신 김정민(부산)과 전세진(수원)을 대체 발탁했다.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기간을 활용해 오는 16일까지 이어가려던 소집 기간도 단축된다.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소속팀 일정 등으로 대표팀은 13일까지만 훈련하고 해산할 예정이다.이 기간 프로축구 K리그1 팀과 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대구로 향한다. ‘필승조’ 이영하를 2회에 조기 투입한 김태형 감독의 승부수가 통했다.두산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준플레이오프(준PO·3전 2승제) 3차전에서 LG 트윈스를 10-3으로 제압하고 PO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김 감독의 결단이 빛났다. 김 감독은 ‘지면 끝’인 이날 승부에서 LG 사령탑보다 먼저 움직였다.1회초 첫 공격에서 선제점을 뽑은 두산은 1회말 선발 김민규의 난조로 1-1 동점을 허용했다.2사 만루에서 김민성을 삼진으로 솎아내며 대량 실점을 막은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다.경기 전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3경기 연속 멀티골을 폭발한 주민규의 활약으로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꿈도 이어갔다.제주는 6일 홈구장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과 치른 하나원큐 K리그1 35라운드에서 혼자 두 골을 터트린 주민규의 활약으로 2-0 승리를 거뒀다.수원FC와 원정경기를 치르는 대구FC(승점 49·13승 10무 11패)를 제치고 제주가 일단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지난달 24일 전북 현대전(2-2 무)부터 3경기 연속 2골씩을 터트린 주민규는 올 시즌 21골로 득점 1위를 질주했다.K리그
대구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첫 포스트시즌(PS)을 앞둔 허삼영(49)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후회 없는 야구’를 약속했다.허 감독은 플레이오프(PO·3판2승제)의 상대가 두산 베어스로 결정된 7일 “두산은 조직력이 좋고, 7년 동안 PS를 경험한 자산이 있다”고 상대를 예우하면서도 “우리도 철저히 준비했다. (PO 1차전이 열리는) 화요일에 모든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허 감독은 “정규시즌 종료 뒤 부상선수 회복 훈련에 주력했다. PO 전 마지막 3일 동안은 간 실전 감각을 높이는데 주력할 예정”이라며 “단기전에서는 흐름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리디아 고는 7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로열 그린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천37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18언더파 270타의 아타야 티띠꾼(태국)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리디아 고는 이번 우승으로 LET 통산 6승째를 따냈다. 2016년 2월 ISPS 한다 뉴질랜드
‘1호골 전문가’ 손흥민(29)이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에 부임한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에게 첫 골을 안기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테서(네덜란드)와의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G조 4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 15분 선제골을 터뜨렸다.이번 시즌을 통틀어 손흥민의 5호 골이다.손흥민은 2019년 11월 조제 모리뉴 감독 체제 토트넘의 첫 경기, 올해 8월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첫 공식 경기
여자프로농구 선두 청주 KB가 2위 아산 우리은행마저 제압하고 개막 4연승을 달렸다.KB는 4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우리은행에 71-70으로 이겼다.KB는 개막 4연승을 이어가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혔다.KB는 1쿼터 시작부터 6분 동안 우리은행의 득점을 5점으로 묶고 박지수의 골밑 6득점과 슈터 강이슬의 3점 2개 등으로 19점을 쓸어 담으며 제대로 기선제압을 했다.우리은행은 4쿼터 시작과 함께 터진 박혜진의 이날 2번째 3점과 김정은의 득점, 김소니아의 3
프로배구 V리그에 아프리카 대륙 열풍이 뜨겁게 분다.두 시즌째 뛰는 ‘말리 특급’ 노우모리 케이타(등록명 케이타·KB손해보험)와 3시즌 연속 코트를 누비는 우간다 출신 다우디 오켈로(등록명 다우디·한국전력)는 물론 새내기인 ‘카메룬 국가대표 주포’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GS칼텍스) 삼총사가 V리그에 안정적으로 뿌리를 내렸다.케이타는 3일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벡어택 10개, 서브 에이스 3개, 블로킹 4개를 각각 기록하며 시즌 첫 트리플크라운(후위 공격·서브·블로킹 각 3개 이상)을 달성하며 31점을 퍼부어 팀 승리를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서울 삼성을 30점 차로 대파하고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한국가스공사는 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 홈 경기에서 86-56으로 이겼다.최근 2연패 중이던 한국가스공사는 5승 6패를 기록, 공동 8위에서 단독 6위로 순위가 올랐다.반면 2연패를 당한 삼성은 4승 6패로 공동 6위에서 공동 8위로 내려섰다.한국가스공사가 1쿼터부터 24-12, 더블스코어로 앞섰고 이때부터 벌어진 점수 차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좁혀지지 않았다.전반을 41-25, 1
서귀포시 일원에서 3일간 열린 ‘제15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가 4일 강창학구장 성화가 내려지며 막을 내렸다.㈔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이용훈)와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회장 권한대행 구만섭)가 공동주최하고 제주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전귀연)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강창학종합경기장 등 서귀포시 일원 12개 경기장에서 개최됐다.선수와 지도자, 심판 및 자원봉사자 등 1천100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회식은 사전 녹화해 온라인 중계했으며 문화행사 및 폐회식은 미개최, 경기관람은 무관중으로 진행됐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고요한의 결승골을 앞세워 광주FC에 대역전승을 거뒀다.서울은 3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5라운드 파이널 B 원정 경기에서 광주에 3골을 내리 내준 뒤 후반전 4골을 몰아쳐 4-3으로 이겼다.서울 ‘원 클럽 맨’ 고요한이 후반 42분 나상호의 도움을 받아 역전 결승골을 폭발했다.승점 40점을 쌓은 서울은 이날 포항 스틸러스에 진 강원FC를 11위(승점 38)로 끌어내리고 10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최하위 광주는 그대로 최하위(승점 33)에 머물렀다.광주 선수들의 발걸음이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부천 하나원큐를 4연패 수렁에 빠뜨리고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수확했다.신한은행은 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하나원큐를 72-62로 물리쳤다.지난달 27일 부산 BNK와의 첫 경기에서 승리한 뒤 29일 청주 KB에 3점 차로 졌던 신한은행은 이날 승리로 2승 1패를 거둬 용인 삼성생명과 공동 3위로 올라섰다.반면 하나원큐는 개막 이후 승리 없이 4연패를 당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김아름이 3점 슛 두 방을 포함해 1쿼터에만 10점을 몰아넣고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