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적인 물가상승률에 허덕이는 베네수엘라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월 최저임금을 50% 인상한다.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자신이 진행하는 한 주간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자리에서 50% 올린 월 최저임금에 의무 식품 보조금을 합하면 10만4358볼리바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엘 나시오날 등 현지언론이 전했다.이를 암시장 환율로 계산하면 미화
중국이 최근 최악의 스모그로 '환경 오염'과 전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중국 허베이(河北)성에 21세기판 만리장성(萬里長城)이 건설되고 있다.과거 중국의 만리장성이 외적의 침입을 막는다는 명분으로 세워졌다면 이번에 건설되는 장벽은 석탄 가루 등 환경 오염 물질을 막는 용도다.6일 관영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의 대표적인 석탄 수입·
'짝퉁' 판매로 미국 정부로부터 악덕 시장 업체로 분류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처음으로 가짜제품을 판매한 입점업체 2곳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알리바바는 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淘寶)에서 가짜 스와로브스키 시계를 판매한 입점업체 2곳의 계약 위반과 영업권 침해로 140만 위안(약 2억4000만 원
일본 도쿄도(東京都)가 보육사 부족 현상을 해결하고자 보육사 월급을 보조하는 것은 물론 이들의 자녀 육아비까지 지원하겠다고 팔을 걷어붙였다.5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쿄도는 올해 도내 보육소에 보육사 1인당 2만엔(약 20만원)을 매월 보조하고, 출산휴가 등을 마친 보육사에게는 베이비시터 비용으로 1개월에 최대 28만엔(28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일본
중국 북부를 중심으로 스모그가 확산하면서 전국 72개 도시에 스모그 경보가 발령됐다고 중국신문망이 3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중국환경보호부는 이들 도시의 대기오염이 심각하다고 보고 황색경보 이상의 스모그 경보를 발령했으며 부처 소속 10개 감독검사팀을 중점 감시 대상지역으로 급파, 오염 대응조치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수도 베이징(北京)에선 닷새
브라질에서 새해 첫날부터 교도소 폭동이 일어나 최소한 60명의 수감자가 살해된 것으로 알려졌다.폭동은 북부 아마조나스 주 마나우스 시에 있는 아니지우 조빙 교도소에서 1일 저녁(현지시간)부터 시작돼 2일 오전까지 17시간가량 계속됐다.주 정부는 폭동으로 60여 명의 수감자가 살해됐으며, 일부 사망자는 참수된 채 교도소 밖으로 버려졌다고 전했다.주 정부의 세
필리핀 중부지역의 한 마을에서 수제폭탄이 터져 10명이 숨지고 2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28일 오후 9시께(현지시간)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남동쪽으로 620㎞가량 떨어진 레이테 주 힐롱고스 마을의 광장에서 폭탄이 폭발했다고 일간 선스타 등 현지 언론이 29일 보도했다.당시 광장에서 많은 주민들이 연례 축제의 하나로 열린 복싱 경기를 관람하던 중
중국 수도권과 동북지방 일대에 스모그가 광범위하게 발생하면서 전체 발생범위가 한반도 면적의 6배 이상으로 나타났다.19일 중국천기망(中國天氣網)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나흘째 베이징(北京)과 수도권 일대, 동북3성 등 142만2000㎢에 이르는 지역이 스모그 영향권 안에 들면서 피해지역이 올 겨울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한반도 면적(22만3000㎢)
요르단의 유명 관광지 일대에서 18일(현지시간) 무장 괴한의 연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캐나다인 관광객 1명을 포함해 최소 10명이 숨졌다.아랍권 위성방송과 AFP·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남쪽으로 약 120km 떨어진 카라크 안팎에서 한 무리의 무장 괴한이 경찰관과 관광객에게 총격을 가한 뒤 십자군 요새에 침
부동산 재벌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취임일인 내달 20일 전에 회사 경영에서 손을 떼겠다고 밝혔다.트럼프 당선인은 12일(현지시간) "법으로 그렇게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모든 시간을 대통령 직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내년) 1월 20일 전에 회사를 떠나겠다"고 트위터에 올렸다.그러면서 "아들 돈(도널드 주니어
중국에 올겨울 들어 수도권과 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불청객인 스모그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5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베이징(北京), 톈진(天津), 허베이(河北) 등 수도권과 산둥(山東), 산시(山西), 허난(河南), 랴오닝(遼寧) 등 7개성(省)급 지역이 지난 주말 사이 극심한 스모그로 몸살을 앓았다.도시로 따지면 60여곳에서 한꺼번에 스모그가 발생한 것이
시리아군이 알레포 동부 반군지역을 파죽지세로 장악하는 사이 대규모 피란민이 발생, 인도주의 재난 우려가 커지고 있다.영국에서 활동하는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시리아군이 알레포 북동부 반군지역을 장악하는 사이 주민 2만7천명이 피란길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러시아를 등에 업은 시리아군은 15일부터 대대적인 공세를 벌여 28일
'아웃사이더'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에 당선됐다.트럼프는 8일(현지시간) 597일의 대장정 끝에 이날 미 전역에서 열린 대선 투표에서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을 꺾고 대통령에 오르는 파란을 연출했다.트럼프는 다음 날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9일 오후 4시 30분)께 대선 승리에 필요한 선거인단 과반인 270명을 넘겨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23일 오전 5시 17분(현지시간)께 승객 40명 이상을 태운 관광버스가 대형 트럭 트레일러의 후미를 받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최소 13명이 숨지고 31명이 다쳤다고 일간지 더 데저트 선과 로스앤젤레스(LA) 타임스가 캘리포니아 주 고속도로 순찰대를 인용해 보도했다.최초 사망자는 7명이었으나 경찰과 소방대원이 현장에서
제22호 태풍 '하이마'가 접근하면서 홍콩에서 200여 편의 항공기가 결항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홍콩 기상당국은 하이마가 접근함에 따라 21일 오전 6시께 5단계 경보 중 3단계인 '태풍 경보 8호'를 발령했다고 현지 언론과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이에 따라 교육부는 모든 학교에 휴교 지시를 내렸으며 일부 정부 기관들도 문을
시리아 내전의 격전지인 알레포에서 지난 한 달 동안에 500명 가까이 사망하고 2천 명이 부상했다고 유엔이 20일(현지시간) 집계했다. 이는 일주일간의 임시휴전이 끝나고 러시아군과 시리아군이 알레포 반군 장악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을 재개한 9월 22일부터 현재까지의 인명피해 수치다. 희생자 가운데 4분의 1 이상이 어린이로 조사됐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휴양지 발리 주의 쯔닝안 섬과 름봉안 섬을 잇는 현수교가 16일(현지시각) 오후 6시 30분께 무너져 최소 9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부상했다.발리 본섬 해안에서 약 10㎞가량 떨어진 쯔닝안과 름봉안 섬은 한국에도 소개된 관광지다.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와 부상자는 모두 현지인들로 전해졌다.수토포 부르워 누그로호 인도네시아 국가방재청(B
미국에서 불법주차 차량 단속 현장에서 '바너클'(Barnacle)이란 이름의 새로운 단속 장치가 상용화될 전망이라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AT)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따개비'라는 뜻을 가진 바너클은 기존 차량 뒷바퀴를 고정하는 죔쇠보다 훨씬 더 강력한 단속 장치다. 2개의 노란색 직사각형 플라스틱이 접이식 앨범처럼 펼쳤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일본 정부가 금연대책 마련에 나섰다.13일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간접흡연 피해를 방지하고자 음식점과 호텔 로비, 역, 공항 건물 등에서 원칙적으로 금연을 실시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08년 베이징(北京) 올림픽 이후 개최국에서의 간접흡연 방지 대책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
우주과학자들과 법률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제연구진이 사상 첫 '우주국가' 건설 계획을 공개했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가디언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빈에 본부를 둔 우주국제연구소(AIRC)라는 단체의 설립자인 이고르 아슈르베일리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우주상의 국가인 아스가르디아(Asgardia) 건국 프로젝트를 발표했다.아스가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