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알지? 차근차근, 각인(동물을 사람·관리도구와 친하게 만드는 과정)시켜야 해. 입 통해 느낌주고 천천히 천천히!”지난 27일 오전 서귀포시 토평동의 한 목장. 10여명의 학생들이 말을 초지로 데려가기 전 수장작업(마필관리)을 하고 있었다. 가장 먼저 이뤄진 것은 발굽관리. 이물질이 끼어있으면 발굽 염증(답창)이 생기
[제주매일 김동은 기자] 제주지역에 자원봉사자 10만 명 시대가 열렸다. 도민 5.8명 당 1명은 자원봉사자인 셈이다. 이는 자원봉사가 생활 속 문화로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제주매일은 ‘자원 봉사로 만들어 가는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자원봉사 활성화는 물론 나눔 문화 정착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에
일본서 살며 한국·일본 두 나라 오해 자주 느껴 이는 서로 대화가 없기 때문 문화를 즐기면 언어 실력 자연 덩달아 ‘쑥쑥’ ▲아버지를 따라 꿈을 따라 아버지의 직장(은행)을 따라 여러 도시를 옮겨 다닌 경험이 소녀의 꿈을 만들었다. 창원, 울산, 제주. 낯선 환경은 먼저 다가가 손을 내미는 붙임성과 활동성을 키워주었다. 가
사춘기 뜨거운 호기심 메워준 운동의 길 승리 기술은 화 누르고 다음 수 노리는 인내 “자! 박스(box, 복싱 경기에 참여하는 것)! 주먹 가볍게! 왜 급하게 들어가! 치고 나갈 땐 확실히 쳐!"지난달 28일 오후 남녕고 복싱장. 마침 이날은 남녕고 복싱팀(12명)과 울산에서 전지훈련차 내려온 정보통신고 복싱 팀간 경기가 한창이었다. 냉
제주학생문화원 영재반 2년차6세 이후 피아노는 나의 가장 친한 벗매순간 느낌 기억해 섬세한 음악 만들고 싶어 제주학생문화원이 올해 3년차 예술영재수업에 들어간다. 현재 제주지역에서 영재교육을 실시하는 곳은 제주과학고 영재교육원과 제주국제교육정보원, 일선학교 영재반을 포함해 모두 32곳. 이중 예술 영재를 키워내는 곳은 제주학생문화원과 서귀포학생문화원 2곳뿐
수행과제로 ‘뮤직비디오’ 만들며 영상물 제작 매력에 ‘흠뻑’ “꿈은 오늘 내가 선 지점 명확히 알려주는 인생의 내비게이션” 학교 수업시간, 과제를 수행하다 우연히 꿈을 찾게 되는 아이들은 얼마나 될까. 지난 해 제주대 국어국문학과가 주최한 제12회 전도 고등학생 논술경시대회에서 ‘대
[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제주경제는 대내외 악조건 속에서도 관광산업과 1차산업 호조 등에 힘입어 2012년 기준 실질 실질경제성장률 5.3% 달성으로 전국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따라서 오는 2020년 GRDP 20조원, 도민소득 3만달러 시대 개막이 현실화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이에 따라 제주매일은 제주경제의 퀀텀 점프(Quantum Jump.대약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해안도로를 지니고 있어 사이클 최적지로 각광받는 제주도.그러나 도내 사이클 역사는 2011년 창단된 영주고 사이클팀이 유일한 만큼 그 역사가 짧다.더욱이 전용경기장도 없어 매년 육지부로 가서 훈련을 받아야 하는 등 여건은 열악한 실정.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지난해 영주고 사이클팀은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두각을 나타
▲ 동아리는 꿈을 키워준 ‘소중한 둥지’ 지난해 3월, 예리 양은 담임을 찾아가 수학교과동아리 개설을 제안했다. 담임을 만난 지 이틀째, 이승민 교사는 미처 학생들의 이름도 다 외우지 못 한 때였다.학생은 수학을 좋아해 수학교사가 꿈이라고 했고 담임은 오랜만에 자신의 길을 걷겠다는 제자를 만나자 교직생활에 새로운 돌파구를 찾은 듯 힘이 솟았다. 예리 양이 수학동아리를 제안한 것은 1학년 때 학생 수 미달로 원하는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없었기 때문. 입학 후 수학동아리에 맨 먼저 가입을 희망했지만 신청자는 1학년을 통틀어 예리양 단
큰 아버지 농사 도우며 식재료에 관심조리사 엄마 통해 요리세계에 눈 떠 꿈 품으니 하루하루가 새로운 의미 지난해 11월 서울 양재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향토식문화대전에서 제주지역 고등학생이 ‘한식 뷔페’와 ‘요리 2인1조 전시’ 부문에서 각각 금상에 선정되는 돌풍을 일으켰다. 전국에서
행복하려면 내가 좋아하는 일 먼저 찾기 대입선 수능 외 또 하나의 막강 변수로 꿈을 잃어버린 아이들 어른들은 아이를 만나면 머리를 쓰다듬으며 꿈이 뭔지를 먼저 묻곤 했다. 어른들은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는 이유를 ‘저마다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라고 믿었다. 언젠가부터 아이들에게 꿈을 묻는 게 망설여지기 시작했다. 세상물정을 모르는 어른
[제주매일 박민호 기자] 제주시 삼도1동은 서사로와 서광로의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이도1동, 서쪽으로는 용담1동, 남쪽으로는 오라동과 도남동을 경계로 한 구 도심의 중심이다.삼도1동의 기원인 삼도리는 1~5세기 무렵에 상당한 규모의 마을이 들어서 있었다고 전해진다. 삼도리는 1955년 제주시 승격 이후 삼도1동과 삼도2동으로 분리됐다. 이
[제주매일 박민호 기자] 소가 머리를 내민 모양을 닮았다는 이유로 우도라고 불리는 우도면은 제주섬 동쪽 끝에 자리 잡고 있는 가장 큰 섬이다.우도면은 우도봉과 함께 완만한 경사를 이룬 비옥한 토지와 풍부한 어장, 신비한 자연경관을 간직한 제주 최고의 관광지 중 하나다 손꼽이는 지역 중 하나다. 때문에 우도를 찾은 이들은 낮과 밤(주간명월, 야항어범), 하늘
[제주매일 박민호 기자] 제주시 중심에서 서쪽으로 약 7~9km 사이 해안지대에 자리 잡고 있는 외도동은 농ㆍ어촌마을로 도근천과 외도천이 마을사이로 흐르고 있는 제주시 서부지역의 관문이다.최근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도심에서 많은 인구가 유입되면서 지역 주민은 1만6000여명에 이르고 있다.마을을 가로지르는 아름다운 하천을 품은 외도동. 때로는 이 아름다운 하
[제주매일 박민호 기자] 42개의 섬(유인도 4, 무인도 38)이 병풍처럼 바다를 감싸고 있는 추자도는 제주의 다도해로 불리며 천혜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다. 제주와 전라남도 사이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 탓에 지난 200년간 양 도에 편입을 반복했다. 지난 1941년 제주도에 귀속된 추자도(당시 추자면)는 2006년 제주도 행정체제 개편 이후 제주시로 편입됐다.
중국 최남단에 위치한 하이난(해남도). 중국의 22번째 성으로 제주도의 19배에 달한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청정해역 아룡만과 74㎞에 이르는 산야만의 아름다운 해변이 펼쳐지는 하이난은 중국 내 부유층들의 휴양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하이난에는 1000개의 객실을 보유한 리조트만 50여 개에 이르는가 하면 대규모 리조트 건설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울창한 열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최근 중국인의 국내·외 관광이 증가하면서 중국관광산업은 급격히 성장,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적 발전에 있어 중요한 기간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런데 최근 관광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무질서한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관광객의 합법적 권익이 침해되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한 카드로 ‘여유법’을 제정,
[제주매일 박민호 기자]도두동은 도시근교의 전형적인 농어촌 마을로 도두1동 ,사수마을, 신성마을, 다호마을 등 4개의 자연 부락으로 형성된 지역이다.제주국제공항, 하수종말처리장, 위생처리장, 민속오일시장 등이 인접해 각종 민원이 끈이지 않는 지역이지만 2만9000여 평의 공유수면이 매립 이후 횟집과 카페촌이 들어서면서 제주시 지역 최고의 관광지로 명성을 얻
[제주매일 박민호 기자]제주시 중심을 가르는 중앙로와 연삼로를 사이에 둔 이도2동은 정부종합청사와, 제주시청, 선거관리위원회, 한국은행 등 주요 기관이 밀집된 지역이다. 여기에 광양로터리 중심으로 상가가 밀집, 도내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으로도 꼽힌다. 이도2동은 옛 제주군 중면(북제주군)중 면의 지역으로서 1913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이도리로
이호동은 제주시 중심에서 서쪽으로 6km 인근 바닷가에 자리 잡고 있다. 행정구역상 이호 1동, 2동으로 나뉘는데 1동은 ‘동마을’, ‘서마을’, ‘중앙마을’, ‘현사마을’, 2동은 ‘대동마을’, ‘오도마을’등 6개의 자연부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