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수환)는 26일 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 강의실에서 청각·언어장애인에게 위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효과적인 구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119구급대원 수어 특별교육을 진행했다.도내 구급대원 총 190여 명을 대상으로 제주수어통역센터 박현미 전문강사의 교육으로 진행됐다.교육은 △기본 인사 및 소개 △문자 및 숫자 지화 학습 △의료 및 안전 관련 어휘학습 △현장에서 활용하는 어휘 및 문장 순으로 이뤄졌다.제주소방은 안전취약계층 특성별 취약요인에 맞는 효과적인 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25일 제주의 한 숙박업소 신축 공사장에 불이 났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0분경 제주시 삼도2동의 한 숙박업소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화재는 오전 11시 8분경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화재 당시 공사 관계자 12명이 스스로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3일 자정을 기해 제주지역 대설특보가 전면 해제되면서 폭설로 마비됐던 제주국제공항 항공기 운항도 재개됐다. 지난 20일부터 제주도 곳곳에 내린 대설로 인해 제주국제공항이 한시적으로 폐쇄되는 등 온섬이 멈춰서면서 제주를 오가는 승객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지만 23일 오전 7시10분 김포행을 시작으로 항공기 운항을 재개했다.그러나 24일에도 제주도 산지와 북부 중산간 도로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돼 차량 운행이 통제됐다. 탐방객의 안전을 위해 25일까지 한라산 입산도 전면 통제됐다.그동안 내린 폭설과 강풍으로 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20일부
한국구조협회 서귀포지부가 바다 의인상을 수상했다. 민간해양구조대원 이경진(성진호 선장)씨는 우수대원으로 선정됐다.바다의 의인상은 해양경찰청과 한국해사재단이 매년 해양에서 자신의 목숨과 위험을 무릅쓰고 다른 사람의 생명, 신체 또는 재산을 구하기 위해 헌신한 자를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올해 시상식에서는 4명의 개인과 단체 1곳이 ‘바다 의인’으로, 수난구호활동에 적극 참여한 민간해양구조대원 10명이 ‘우수대원’으로 선정됐다.한국해양구조협회 서귀포지부는 선박예인 19척, 실종자 수색 4건, 서프구조대 발대 이후 해수욕장 해상표류자 19
제주에 내린 폭설로 제주와 다른 지역을 오가는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하면서 항공기 이용객 불편이 극에 달했다.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22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와 다른 지역을 오가는 국내선 항공편 273편이 결항했다. 국제선은 출도착 11편이 운항을 중단했다.당초 제주공항은 이날 487편(국내선 도착 229편, 출발 221편/국제선 출도착 37편)을 운항할 계획이었지만, 제주에 내린 폭설로 활주로 제설작업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국내 및 국제선 284편이 결항하고 5편이 지연, 3편이 회항했다.제주공항은 폭설로 활주로 이용에 차질
위조된 신분증으로 여객선을 이용해 도외 지역으로 무단 이탈한 불법체류 중국인이 제주해경에 덜미를 잡혔다.서귀포해양경찰서는 중국 국적의 30대 남성 A씨를 상대로 제주특별자치도설치 및 국제자유도시조성을 위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해경애 따르면 A씨는 무사증 제도를 이용해 올해 6월 제주에 입국 후 9월 SNS로 알게 된 중국인 브로커에게 800만원의 수수료를 지불하고 경북으로 무단이탈 한 혐의다.통상적으로 어선이나 화물선에 숨어서 이동하는 것이 기존 방식이지만 A씨는 대범하게 신분증을 위조해 일반승객
지난 20일 밤부터 제주에 내린 폭설로 직장인들이 출·퇴근 대란을 겪었다. 도내 일부 학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등교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변경하거나 등하교 시간을 조정했다.폭설에 체인 등 월동장구를 분주하게 차량 바퀴에 채우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월동장구를 채우지 못한 차들은 아슬아슬하게 운전하다가 빙판길에 미끄러지기도 했다.21일 오전 6시 기준 한라산 삼각봉 42.6㎝, 사제비 42.3㎝, 어리목 37.2㎝, 한라산 남벽 31.4㎝의 눈이 쌓였다. 한라산 등 제주 산지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졌다. 제주도 북부 중산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선정한 2023 제주환경 10대 뉴스의 첫 번째는 ‘국토교통부의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절차 강행’이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도민사회는 첨예한 갈등과 혼란, 각종 논란을 수습하기 위해 제2공항 추진에 대한 여부를 도민이 결정해야 한다고 요구했고 이를 위해 주민투표 결단을 국토부 원희룡 장관과 오영훈 제주도지사에게 촉구했지만 침묵했다”며 “결국 제2공항 갈등은 기본계획 고시라는 갈등의 폭탄을 안고 해를 넘겨 내년에도 도민사회에 가장 첨예한 환경 현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두 번째는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시작’이
20일 밤부터 내린 폭설로 제주 직장인들이 출근길 대란을 겪고 있다. 주요 도로를 비롯해 언덕 노면이 얼어 붙으면서 곳곳이 통제되는가 하면 아주 낮은 언덕길조차 차량이 오르지 못하면서 차량이 긴 꼬리를 만들어 출근길 직장인들 마음을 초조하게 했다. 시내 곳곳에서는 길가에 차량을 세우고 바퀴에 미끄럼 방지 체인을 감는 모습도 목격됐고, 출근길 차량이 움직이지 않자 경적을 울리며 초조함과 짜증을 풀어내기도 했다.제주시 연동 중앙중학교 앞에서 차량을 세우고 물건을 배달하러 가는 김모씨는 “평소보다 일찍 나온다고 했는데 길이 얼어 속도를
Korea International School, Jeju Campus(KIS Jeju)가 지역 사회를 돕는 연말 자선 캠페인 진행을 통해 공동체 정신을 실현했다.KIS Jeju는 2017년부터 지역사회 지원을 위해 제주퓨리재단과 함께 발맞춰 왔으며 이번 연말 자선 행사를 통해 따뜻한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학생 및 학부모, 교사, 교직원들의 따뜻한 이웃 사랑의 마음으로 올해에는 성금 2139만 5983원을 모금했다.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이웃에게 전할 740개가 넘는 선물을 직접 포장하며, 연말연시가 다가올
제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주두식 경위와 서부경찰서 노형지구대 김범모 경위, 서부경찰서 외사계 오찬우 순경이 자랑스러운 제주경찰에 선정됐다.제주경찰청은 20일 제20회 ‘자랑스러운 제주경찰’ 시상식을 개최했다.주두식 경위는 22년간 수사 분야에 근무한 베테랑 형사다. 건설현장 불법행위자와 성매매 관련 조직폭력배를 검거하는 등 체감치안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현장 최일선을 책임지는 지역 경찰관인 김범모 경위는 카지노 절도범 등 5대 범죄 및 각종 사건 사고 신속․정확한 현장조치로 믿음직한 경찰상을 확립했다는 평가다.베트남어 외사
제주환경운동연합이 2023년 한 해의 활동을 정리한 활동백서 ‘2023 제주의 환경을 말한다’를 발간했다.목차는 환경운동연합 비전과 발간사를 시작으로 △사진으로 보는 제주 △특집 – 하천부터 연안까지 보전해야 할 제주 습지 △제주를 보다 △제주를 말하다 △제주를 그리다 등으로 구성했다.특집에서는 ‘하천부터 연안까지 보전해야 할 제주 습지’라는 제목으로 제주 습지에 대한 보전·관리 방안을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했다.제주에도 엄연히 존재하지만 주목받지 못했던 하천습지의 가치와 보전 방안과 더불어 습지를 보전·관리하기 위한 주민참여방안과
‘제주복지UP연구소(공동대표 강래화, 김성건)’가 사단법인으로 본격 창립했다.지난 16일 제주시내 모 음식점에서 진행된 창립기념식에는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강인철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 오지만 (사)더희망코리아 대표, 변정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사단법인 제주복지up연구소는 2021년 12월 30일 창립된 ‘제주복지업교육연구소’를 시작으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위한 복지교육과 멘토링 사업인‘새싹 복지아카데미’추진과 ‘전문가 초청 특강’, 제주지역 복지의 방향을 제시하는 ‘제주복지up포럼’ 등의
제주지방검찰청 형사3부(부장검사 윤원일)는 카지노 도박자금을 빌린 자국 동포를 감금하고 협박한 중국인들을 18일 구속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11월 23일 피해자 A씨가 투숙중인 호텔을 찾아가 A씨를 공동감금(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하고 변제를 독촉(채권의공정한추심에관한법률위반죄, 이자제한법위반죄)하며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수사결과 중국인들은 A씨가 카지노 도박자금 5000만원을 빌려준 뒤 A씨가 이자 명목으로 1200만원을 지급하고 원금을 갚지 않자 범행을 저지를 것으로 드러났다.검찰은 “향후 피고인들의 죄질에 상응하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가 연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이를 저지하기 위한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와 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은 19일 제주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중단과 주민투표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에게 제출했다.이번 진정서는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전국의 시민 6937명이 뜻을 모아 진행됐다.이들은 국토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 제2공항에 대한 기본계획을 고시하겠다는 엄포한 시기가 점점 다가오고 있지만, 국토부는 도민의 의견을 존중하겠다는 약속을 망각했다”고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 이승만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동상 건립이 추진되자 제주4·3단체들과 제주시민사회단체가 반발했다.이승만 동상 건립 추진 모임은 지난 11월부터 미국 워싱턴 DC 주미한국대사관 앞뜰에 이승만 전 대통령의 동상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미의회와 미정부 등에 협조 공문을 보내는 등 동상 건립에 적극 나서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도내 59개 단체로 구성된 4·3과 시민사회단체들은 “이승만은 제주 4·3 학살의 주범”이라며 “주미한국대사관 자리에 이승만 동상을 세우겠다는 것은 4·3 대학살로 피해당한 3만 희
새벽에 정박한 어선에 몰래 들어가 어획물을 상습적으로 훔친 외국인 선원 4명이 해경에 덜미를 잡혔다.서귀포해양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20대 외국인 선원 A씨 등 4명을 입건,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해경은 지난 10일 새벽 3시경 서귀포항에 정박중인 B어선에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외국인 남성들이 침입해 냉동 갈치 2상자를 훔치려다 발각되자 도망갔다는 신고를 받았다.해경은 서귀포항 내 모든 CCTV를 확인한 결과, A씨 등 일당들이 범행 발각 전인 지난 10일 새벽 2시20분쯤 서귀포항 서귀포수협 위판장 앞에 계류된 C
제주경찰청이 18일부터 무기한 이륜차(오토바이) 교통법규 위반 집중단속을 전개한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배달문화가 정착되면서 다양한 유형의 이륜차 사고 증가 등 위험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제주 지역 이륜차 사고 현황을 보면 최근 3년간 전체적인 교통사고에 따른 사망자는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전체 사망사고 중 이륜차 사망자 비중은 여전히 높다.최근 3년간 도내 이륜차 대비 배달 이륜차는 2.0%(3만3720대 중 690대)에 비해 사망사고 배달 종사자는 17.3%(52명 중 9명)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이에
제주도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수환) 119구급대의 활약으로 제주지역 급성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이 크게 향상하고 있다.질병관리청과 소방청이 발표한 ‘2022 급성심장정지조사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소방 119구급대가 이송한 급성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12.5%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 3% 높은 것이다.제주소방안전본부는 119구급대원 역량 강화를 위해 성인 환자 모형 등 인명구조술을 숙달할 수 있는 실습장비를 도입한 교육훈련을 실시함은 물론, 응급처치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구급지도의사를 선
제주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곳곳에서 가로등이 쓰러지거나 흔들리는 피해가 속출했다. 또한 제주와 다른 지역을 오가는 항공편이 지연되거나 결항 돼 많은 승객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17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강풍에 의한 피해 신고는 11건이다.16일 오후 1시 41분경 한경면 고산리에서는 신호등이 파손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진행했다.같은 날 오후 5시 13분경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동부소방서 조천119센터 앞 도로에서 강풍에 흔들리던 가로등이 도로로 쓰러지면서 승용차를 덮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승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