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5일 낮(현지 시간) 경찰관 2명이 벨기에 국적의 40대 남성으로부터 흉기로 공격을 당해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벨기에 연방 검찰은 테러공격으로 간주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검찰은 이날 성명을 통해 브뤼셀의 샤에르베크에서 경찰관 2명이 한 남성의 흉기 공격을 당해 부상했다고 밝혔다.검찰은
허드슨 강 건너로 뉴욕 맨해튼의 빌딩 숲이 한눈에 보이는 미국 뉴저지 주(州) 호보컨 기차역은 29일(현지시간) 아침 한순간에 '생지옥'이 됐다.오전 7시 23분 뉴욕 주 스프링밸리를 출발해 뉴저지 주의 16개 기차역을 거치며 맨해튼으로 출근하는 승객 250여 명을 태운 뉴저지 통근열차 '패스캑밸리 라인'의 1614호 열차가 8
태풍 메기가 대만에 이어 중국 동남부 연안을 강타하며 산사태로 30여명이 실종됐다.28일 오후 5시 30분(현지시간) 중국 저장(浙江)성 리수이(麗水)시 쑤이창(遂昌)현에서 산기슭이 통째로 밀려 내려오며 20여채의 민가를 덮쳐 주민 30여명이 실종됐다고 중국 첸장(錢江)만보 등 현지 언론이 29일 보도했다.현재 27명의 실종자 신원이 확인됐고 소재가 불분명
28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 10대 청년이 들어가 권총을 쏘아 6살 어린이를 포함한 초등학생 2명과 교사 등 3명이 부상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10대 용의자는 먼저 집에서 아버지를 총으로 숨지게 한 후 초등학교에서 총격을 가했으며, 현재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미 CNN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미국 수도 워싱턴 D.C.의 상징인 '워싱턴 기념탑'(Washington Monument)이 엘리베이터 안전 문제로 무기한 폐쇄된다.2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 국립공원관리국은 "엘리베이터 시스템을 현대화하는 작업이 이뤄지기 전까지 워싱턴 기념탑의 문을 열지 않는다는 어려운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워싱턴
목성의 위성 가운데 가장 큰 유로파에서 수증기 발산 흔적이 발견됐다.미국 항공우주국(나사)은 26일(현지시간) 허블 망원경을 통해 유로파에서 수증기 발산 흔적을 찾아냈다고 발표했다.앞서 나사는 "유로파에서 '놀라운 활동 증거'(Surprising evidence of activity)를 허블 망원경으로 찾았다"고 공표한 바
미국 시카고에서 올해 총격과 폭력 등으로 20여 년 만에 가장 많은 500건을 넘는 살인사건이 일어나 시민들의 불안과 공포가 커지고 있다.6일(현지시간) 미국 CNN·NBC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노동절 연휴였던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올해 들어 9개월간 시카고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이 500건을 돌파했다.이미 작년 한 해 살인사건 발생 건수(480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 있는 국립 범죄과학 및 범죄학연구소에서 29일(현지 시각) 새벽 2시께 화재와 함께 폭발이 발생했다.이번 화재와 폭발로 인해 연구소 건물 일부가 파괴되는 등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지만 마침 연구소가 비어있어서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소방당국이 밝혔다.벨기에 검찰은 일단 이번 사건이 방화로 인해 불이 나고 폭발이 뒤따른 화재사건으로 추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아메리칸대학이 24일(현지시간) 무장반군의 공격을 받고 있다고 학교 측이 밝혔다.아메리칸대학 측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께부터 교내에서 총성과 함께 폭발음이 들렸다.교내에 있는 한 학생은 AFP 통신에 "폭발음이 들렸고 총성이 가까워지고 있다"면서 "우리 교실은 연기와 먼지로 가득 차 있다"고 말
▲ 아마트리체 지진 현장 [AP=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중부 지역을 강타한 강진 희생자가 계속 늘고 있다.특히 지진 직격탄을 맞은 아마트리체 등 산골 마을은 여름 휴가객들이 몰리는 곳이고 주말에 열릴 파스타 축제를 앞두고 주민 이외 외부인들도 수백∼수천명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 인명피해가 예상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AP와 AF
지난 16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동부 샌버너디노 카운티 데보레 지역 케이준 산길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이틀 만에 서울 면적의 21%를 잿더미로 만들었다.18일(현지시간) 일간지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따르면, 강풍을 타고 빠른 속도로 번지는 케이준 산불로 서울 면적(605.21㎢)의 20.6%에 해당하는 125.45㎢의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절차가 이제 상원의 최종표결만을 남겨놓게 됐다.브라질 상원은 10일(현지시간) 히카르두 레반도브스키 대법원장 주재로 전체회의를 열고 찬성 59표, 반대 21표로 호세프 대통령의 탄핵 보고서를 채택했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전체 의원 81명 가운데 과반이 찬성함에 따라 호세프 대통령의 운명은 이달 말로 예정된
미국 시카고에서 지난 15년간 총 702명의 민간인이 경찰 총격을 받고 이 가운데 215명이 사망했으나, 경찰관이 총격을 이유로 연방 사법 당국에 기소된 사례는 단 1건도 없다고 유력 일간지 시카고 트리뷴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트리뷴은 '정보공개법'(FOIA)에 의거해 시카고 경찰청으로부터 제공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
26일 새벽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사가미하라(相模原)에 있는 장애인시설에 20대 남자가 침입해 수용자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19명이 숨지고 26명이 부상했다고 교도통신 등이 전했다.부상자 가운데 20명은 중상이며 이 가운데 4명은 의식불명 상태여서 인명피해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교도통신과 NHK, 가나가와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0분께 사가미
'쿠데타 배후' 척결에 속도를 내는 터키에서 유명 언론인 42명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됐다고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사가 25일 보도했다.휴리예트와 예니사파크 등 터키 유력 언론에서 두루 활동한 여성 언론인 나즐르 을르작도 이번 체포영장 발부 명단에 포함됐다.터키당국은 이들이 언론활동 때문이 아니라 '범죄행위' 혐의로 심문을 받게 된
독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주 로이틀링겐에서 시리아 출신 난민(21)이 흉기를 휘둘러 여성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이번 사건은 테러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인접한 바이에른주에서 10대 아프가니스탄 난민의 흉기 테러와 10대 이란계 독일인의 총기 난사 사건이 잇달아 발생한 직후라서 주민들을 더 불안하게 했다.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이날
닌텐도의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 열풍 속에 우려했던 가짜 포켓몬 고 앱이 출현했다. 아직 포켓몬 고 서비스 지역이 아닌한국에서도 안드로이드폰 사용자 100만 명 이상이 포켓몬 고를 내려받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21일 마이니치(每日)신문에 따르면 미국에서 포켓몬 고 앱이 배포되기 시작한 다음 날
터키가 쿠데타 진압 후 나흘만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기간은 앞으로 3개월 간이다. 터키 정부는 20일 앙카라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 자문을 거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주재하는 내각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에르도안 대통령은 "국가비상사태 선포는 터키헌법에 의한 것"이라면서 "(테러 배후로 지목한) 펫훌라흐 귈렌 세
18일(현지시간) 밤 오후 9시 15분께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 뷔르츠부르크에서 열차에 탄 아프가니스탄 출신 10대 난민이 도끼 등 흉기를 휘둘러 승객 4명을 다치게 한 뒤 사살됐다.dpa와 AP 통신, 현지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 등에 따르면 용의자는 트로히트링엔에서 출발한 통근 열차가 뷔르츠부르크에 들어선 직후 승객들에게 흉기를 휘둘렀다.그는 승객들의 신고
터키 정부가 군부의 쿠데타를 빠르게 진압하며 3000명 가까운 쿠데타 세력을 체포했다. 또 쿠데타에 동조한 혐의로 전국의 판사와 검사 2700여명을 해임하고 이들에 대한 체포에 나섰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쿠데타 세력들이 혹독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한 데 이어 사형제 부활까지 거론돼 대대적인 숙청 작업이 예상된다.국제사회는 쿠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