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한 달을 앞두고 열리는 대회여서 인지 마치 한 해를 마무리하는 기분으로 달렸습니다다. 아름다운 제주 바다를 보면서 시원하게 달렸는데 우승까지 하게 돼서 정말 행복합니다.”제주국제마라톤대회에서 38분53초 기록으로 여자 일반부 10km 우승을 차지한 황순옥씨(43세)는 “서귀포시나 제주시 애월읍에서 열리는 마라톤
좋은 마라톤대회를 찾아 전국을 누비고 다니는 런닝아카데미 소속 홍서린(38)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열린 제주국제마라톤대회에서도 1시간27분57초의 기록으로 여자 일반부 하프 우승을 거머쥐었다.홍씨는 “오늘 아침 인천에서 마라톤 대회를 위해 비행기를 타고 내려왔다. 요즘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이렇게 우승을 하게 돼서 앞으로도 더 열심히 달려야겠
“이번에 수능을 마친 딸아이와 함께 가족여행을 겸해서 제주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했는데 이렇게 우승까지 차지해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제주국제마라톤대회 남자 하프 시니어부에서 1시간17분46초의 기록으로 결승 테이프를 가장 먼저 끊은 정운성(54·강원도 원주시)씨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정씨는 &
“마라톤을 다시 시작한 지 10년 정도 됐는데 우승은 이번이 처음입니다.”제주국제마라톤의 남자 시니어 10km 부문의 우승 트로피는 서귀포마라톤클럽의 최경관(52)씨에게 돌아갔다.최씨는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경쟁자들을 제치고 36분58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정상에 올랐다.그는 “생각보다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코스가
아름다운 제주의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건각들의 잔치인 우리 땅, 우리 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는 푸른 눈의 외국인 마라톤 마니아에게도 큰 관심을 받았다.제주국제마라톤대회는 국적과 인종, 언어를 뛰어넘어 마라톤이라는 스포츠로 하나가 된 진정한 ‘축제의 장’이었다.전날 비가 내린 데다 바람이 불어 다소 쌀쌀한 날씨였지만 이들의 열기는 막
▲ 역주 끝에 결승선을 통과하는 선수들의 다양한 표정들. ▲ 생기발랄한 치어리더들이 참여, 열기를 더했다. ▲ 대회를 축하해주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내빈들이 출발 버튼을 누르고 있다. ▲ 대회에 참가한 한 가족이 즐거운 표정으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 홀로 뒤쳐진 한 선수를 위해 결승선에 모인 동료들이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고 있다. ▲ 대회 시상식에서
가족여행 중 우연히 참??middot;··어린이 참가자 가운데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어린이가 가족 여행 중 우연히 참가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곽서진(11)양은 지난 25일 부모님과 함께 제주도에 놀러 왔다가 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부모님의 참가 권유로 비공식 출전.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왔다는 곽양은 평소 공원에서
제주매일이 주최한 우리땅, 우리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는 모두가 함께한 ‘의미 있는’ 대회였다. 대회의 성공개최 뒤에는 다문화 가정 등 자원봉사자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1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경기안내는 물론 교통 관리, 환경 정리, 행사 지원 등 경기장 안팎에서 궂은 일을 도맡아 하며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마라톤에 열중할 수 있도
“제주 대표 마라톤 축제 됐으면”남자 일반부 10km 우승 김성국씨김성국(44)씨는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경쟁자들을 제치고 36분56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제주국제마라톤 남자 일반부 10km 코스에서 정상에 올랐다.김씨는 “부담을 갖지 않고 편안하게 뛰어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첫 대
모두가 즐거웠다. 마라토너들은 세계자연유산 자연과학분야 3관왕에 빛나는 우리땅 우리 섬 제주의 청량한 공기와 코발트 빛 하늘, 시원한 바다, 촉촉한 흙 속을 온 몸으로 달렸다.수원에서 온 조항옥씨(56)는 결승점을 통과한 직후 거친 숨을 몰아쉬며 "바다를 먹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황홀한 표정을 지어보였다.조 씨는 "패러글라이딩
초겨울 쌀쌀한 날씨도 ‘우리 땅 우리 섬’의 아름다움을 온 몸으로 느끼며 한해를 갈무리 하려는 건각들의 열기는 식힐 수 없었다.특히 제주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 중 마지막 대회...
제1회 생활체육전국육상인 초청 제주도일주 구간경주대회가 22일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대회에 참가한 선수와 응원 가족의 안전을 책임진 양태수 경기위원장(국민생활체육제주도육상연합회장)은 경기 운영 과정에 대해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순탄했다는 총평을 내렸다.특히 양태수 경기위원장은 “이번 대회에
[제주매일 고권봉 기자] 대구마라톤협회(감독 곽호성)가 2014 제1회 생활체육 전국 육상인 초청 제주도일주 구간경주대회가 지난 21일~22일 이틀간 도내 일주도로 총 20개 구간에서 진행된 가운데 전국출전팀 부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곽호성 감독은 “초여름의 낭만이 가득한 제주에서 열린 제주도일주 구간경주대회에 달리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과 같이
[제주매일 박민호 기자] 지난 21일 제1구간(종합운동장~도두동·7.8km)를 시작으로 장도에 오른 선수들은 22일 20구간(삼양~제주·4.1km)을 끝으로 제주의 아름다운 일주도로 177.2km를 달리는 대장정이 마무리됐다.대구마라톤협회와 충남육상연합회, 제주육상연합회간 3파전으로 진행된 전국팀 경기는 제주팀이 양보의 미덕을 선보
[제주매일 박민호 기자]“동료들을 하나의 묶어준 의미 있는 대회였다.” 제1회 생활체육전국육상인초청 제주도일주 구간경주대회에 참가한 김창보 법원장은 이번 대회를 이 같이 평가했다.2007년 광주고등법원 근무당시 동료 판사들의 권유로 마라톤에 입문한 김 법원장은 이번 대회 10구간(중문~월드컵경기장·7.4km)과 20구간(삼
[제주매일 박민호 기자]“제한시간 1분 전입니다.” 제1회 생활체육전국육상인초청제주도일주구간경주대회 첫 날 제4구간(애월~한림·9km) 결승선에서 제한 시간을 알리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결승선에 모인 수많은 동호인들은 방송 직후 수백m 앞에서 외롭게 레이스를 펼치는 여성마라토너를 향해 ‘힘내라’,&l
[제주매일 박민호 기자] 전국 최고 수준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한 제1회 생활체육전국육상인초청 제주도일주 구간경주대회에서 제주스코리아애슬론 소속 철인들은 대회기간 전 국간(177.2km)을 자전거로 달리며 동료를 응원하는 강철 체력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들은 “일반인들이 보기엔 놀라운 일인지 몰라도 우리에겐 일상적인 훈련&
[제주매일 박민호 기자]제주의 해안 일주도로를 동료들과 함께 달리며 제주의 풍광을 온몸으로 느끼며 달렸던 제1회 생활체육전국육상인 초청 제주도일주구간경주대회가 2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22일 공식 폐막했다.(주)제주매일(대표이사 김종배)이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제주도육상연합회 주관, 제주도와 제주도의회·제주도교육청·제주도체육회&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