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는 학생들이 단순히 경쟁을 넘어 드론의 원리, 프로그래밍, 공학적 사고를 함께 배워가는 자리였다. 또한 과학기술 기반 진로 탐색과 창의적 인재 육성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는 대회였다. 드론축구가 단순한 취미를 넘어 첨단 기술과 교육을 잇는 새로운 스포츠로 자리 잡으며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과학의 즐거움과 협력의 가치를 동시에 체험한 뜻깊은 시간이 됐다.
향토음식은 지역의 자연환경, 농산물, 역사, 생활방식, 민속신앙 등 오랜 시간 축적된 고유의 조리법과 재료로 정착된 음식이다. 단순히 ‘지역의 유명한 음식’이라는 의미를 넘어 지역의 삶과 문화를 그대로 반영한 결과물이자 세대를 이어 전해져 내려온 소중한 문화유산이라고 할 수 있다. 배지근한 맛 일품’ 결혼상에만 올랐던 귀한 음식. 이젠 별미지만 보릿고개 시절 톳 섞어 배고픔 달래
2025로컬푸드장터 영상 스케치.
탐라 퍼레이드에 참가한 영양원놀음 보존회의 행진 모습.
아름다운제주 - 대정몽생이
살고싶은제주-윈드서퍼 임윤희#살고싶은제주 #윈드서핑
“말은 다르지만, 마음은 같아요”제주에 살고, 제주를 느끼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이제주어로 꿈을 말하고, 부모님의 모국어로 마음을 전했습니다.제주매일이 제주특별자치도의 후원을 받아 진행한"느영나영 모다들엉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제주어 키링 만들기, 세계 민속의상 체험, 인생네컷스마트 리모컨 퀴즈대회까지!현장은 웃음과 배움으로 가득했습니다.특히 제주어퀴즈는 온 가족이 함께 웃고 손뼉 치는 시간으로,제주어가 더 이상 낯선 언어가 아닌‘함께 살아가는 말’이라는 것을 보여줬습니다.대상 수상자 박세인 양은 퀴즈대회까지 석권하며 제주어 2관왕!이
봄철을 맞아 제주마를 처음으로 방목하는 ‘입목’에 맞춰 제주마방목지가 일반에 개방된다.도는 오는 19~20일 천연기념물 제347호 제주마의 힘찬 질주를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2025 제주마 입목 문화축제 ‘347 페스티벌’을 제주마방목지(제주시 용강동 산 14-35번지 일대)에서 개최한다.제주의 오랜 목축 전통인 ‘입목’은 가축을 새 목장에 처음 들이거나 봄철 방목을 시작하는 의식이다. 전통을 계승하고 제주마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축제는 천연기념물 제347호인 제주마의 가치를 상징한다. 제주마 말몰이 행사
“이에 재판관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주문을 선고합니다. 탄핵 사건이므로 선고시각을 확인하겠습니다. 지금 시각은 11시 22분입니다.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제주시청 조형물 앞 설치된 스크린으로 판결을 보던 많은 도민들은 일어나 부둥켜안으며 환호성을 질렀다. “광장이 이겼습니다! 광장시민이 이겼습니다! 우리가 이겼습니다!”라고 소리쳤다.4일 12·3 내란사태 후 123일 만에 열린 파면 선고 날 오전부터 도민들은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 설치된 스크린에 모이기 시작했다. 각 시민단체와 야당 제주도당 관계자부터 일반도민
전날(2일)부터 내리던 비는 멈추지 않고 더욱 세차게 내리는 3일이었다. 하지만 입춘굿을 진행하는 사람들의 열성을 막지 못했다.3일 제주 목 관아에서 2024 탐라국 입춘굿‘움트는 새봄 꽃피는 새날’이 진행됐다. 이날의 시작은 입춘성안기행으로 시작했다. 제주읍성을 중심으로 전근대사회의 전통신앙을 이어오던 성소(聖所)를 탐방하며 각각의 장소마다 서려 있는 내력을 헤아리는 답사프로그램이었다.입춘 성안기행이 진행되는 동안 자원봉사자들은 목 관아 앞에 무대를 설치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우비를 입고 비를 맞으며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곳에 천막
탐라국 입춘굿이 제주시에서 도로 이관되며 올해는 서귀포에서도 입춘굿이 열렸다.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아침 날씨는 입춘굿이 시작되자 다행히 멈춰 신명나는 굿을 할 수 있었다. 서귀포 1청사에서 시작한 열림굿은 이후 서귀포 올레 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상인들, 관광객과 함께 어우러지는 굿을 벌였다.올레 시장 공터에서 시작한 열림굿은 한 해 동안 복과 건강을 빌고, 하는 일이 모두 잘 되길 기원하며 제사를 지냈다. 제사를 지낼 때 상인들이 앞으로 나와 쌀점을 보고, 절을 하는 등 한 해 동안의 무사안녕을 기원했다.이후 풍물패의 신나는 풍악이
“와, 대왕쥐가오리다!”제주도 해역에서 보기 힘든 아열대성 어종인 ‘대왕쥐가오리’, 일명 ‘만타 가오리(Manta Ray)’가 24일 서귀포시 문섬 해역에서 목격됐다.서귀포시 서귀동에서 다이빙업소를 운영하고 있는 조성준 대표는 24일 오전 10시 40분쯤 문섬 ‘한개창’ 서남쪽 해역에서 안전정지를 하던 중 대왕쥐가오리를 보고는 이를 동영상으로 담았다. 동영상 속의 대왕쥐가오리는 성체가 확실해 보일 정도로 커다란 몸짓으로 물속을 자유로이 거닐었다.조 대표가 이를 SNS를 통해 공개하자 스쿠버다이버들은 “믿을 수가 없다”, “엄청나다”
7일 오후 서귀포항 동방파제에서 바라본 한라산 남단에 눈이 쌓여 있다.
한라산 남쪽 사면. 최병근 기자.22일 한라산 남쪽 사면이 신비로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영상=최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