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목표메달을 달성한 제주선수단이 전국체전 참가 사상 역대 최다 메달 획득을 위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제주선수단은 대회 마지막 날인 3일 농구와 배구, 레슬링, 수영, 복싱 등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날 제주선수단는 앞서 결승에 오른 3종목(농구·배구·복싱(3체급))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날 제주대표인 국군체육부대는 구좌체육관에서 열리는 남자일반부 농구 결승전에서 서울을 상대로 금메달에 도전하며, 서귀포시 동홍체육관에서 열리는 남자일반부 배구 결승전에도 나서 경기도를 상대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3체급이 결승에 진출한 복싱에서도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제주시 남녕고체육관에서 진행되는 남자일반부 미들급 결승에 출전하는 박상규(국군체육부대)는 청양군청의 김대환과 금메달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칠 예정이며, 여자 일반부 플라이급 결승에 오른 남은진(서귀포시청)은 경상남도 대표인 장은아와 금메달을 다툴 예정이다.

신광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될 예정인 고등부 밴턴급 결승에는 구수현(남녕고)은 김진택(대구체고)과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레슬링에선 남자대학부 그레코로만형 71kg급 김성엽(경성대1년)과 남자일반부 66kg급 김지훈(성신양회)에게 기대를 걸고 있으며, 전국최강 제주시청 수영팀은 여자일반부 혼계영 400m에 출전, 유종의 미를 거둘 예정이다.  [제주매일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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