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 내 4·3 희생자 유해 발굴 조사가 9년만에 재개된 가운데 유족들의 기대와 아쉬움이 교차.

제주4·3평화재단이 4·3연구소 보고서에 실린 증언을 토대로 지난 3개월간 제주공항 내 활주로 인근 등 70년 전 4·3 당시 학살 암매장 구덩이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했으나 유해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

도민들은 “공항에서 100m 떨어진 도두동 수풀에서 성인 유해 2구 등 총 4구가 확인된 것은 성과”이라며 “공항에 시신이 매장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만큼 발굴 조사는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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