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성산읍 신풍리 ‘신바람 골드키위’
마을 주요 농산물 골드키위 활용
입소문 통해 개인·단체 주문 늘어

 

 

낮이면 자동차 소리도 침묵하고 밤이면 별과 달이 깊고 바람의 신 영등할망도 이곳에서 머물러 쉬어 간다는 곳 성산읍의 신풍리 마을이 있다.

이름을 그대로 풀어보면 새롭게 풍요로운 마을을 지향한다는 뜻이지만 제주 문화의 민속이 살아 숨 쉬는 옛것을 잘 보존하고 있는 마을이라 할 수 있다.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전통문화체험인 전통혼례빙떡체험감물 체험 등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대표 농촌체험 마을이기도 하다.

'신바람 골드키위는 마을의 주요 농산물인 키위를 재료로 과즐 생산 판매장을 운영하는 사업으로, JDC가 사업비 1억원을 지원했다.

신바람 키위 과즐이라고 이름으로 제주 전통 과즐 감귤이 아닌 신풍리에서 나는 골드 키위를 갖고 남과 다른 아이디어를 얻어서 사업구상을 했다. 주변 키위 농가들이 있어서 재료를 쉽고 저렴하게 구입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차별화를 두고 남과 다른 도전을 한 것이다. 신선한 맛을 최대한 살려 제스프리 선 과장에서 선별하고 저온저장고로 유통에 필요한 시설을 종합적으로 갖춰 효율성을 높이면서 판매를 하고 있다. 17명 정도가 출자해서 영농조합을 구성했고 남자 어르신들이 주로 투자를 하면서 여자분들 중심으로 생산을 했다. 현재는 7명이 하고 있다. 이렇게 해서 수익금이 발생하면 마을 발전기금으로 기여하려 했는데 이번 코로나19 영향으로 관광객들의 감소와 제주지역 기업의 체감경기로 큰 폭으로 내려갔다.

 

 

 

골드 키위는 비타민C를 비롯한 항산화 성분, 엽산, 식이섬유 등 필수 영양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는 건강 과일이다. 겨울철 활력과 면역력에 도움을 주고 세포 성장과 발달을 돕는 엽산이 풍부해 산모와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은 과일로 알려져 있다. 키위의 연육작용으로 근육통에도 좋다.

몸에 좋은 건강식품 이면서 합성 첨가물 없는 골든 키위가 100%들어간 유기농 제품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현대인들이 아침 식사대용이나 디저트로 따뜻한 차와 함께 먹어도 좋다.

이가 좋지 않는 분들은 딱딱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겠지만 다행이 그렇게 딱딱하지 않고 편하게 먹을 수 있다. 무엇보다 키위 과즐의 매력은 입에 넣었을 때 이에 닿으면서 붙지 않고 부드럽고 미끈하게 끊기면서 먹는데 편리하다는 것이다. 달지 않고 단백하면서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난다. 1kg 2만원으로 개수 30개 들어 있다. 낱개 포장이 되어 있어 쉽게 상하지 않고 고소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포장지에는 신바람을 제주어표기법 되어 있어 있고 신풍리 마을을 간단명료하게 표현해서 마을의 특징을 잘 살렸다. 뒤에는 제품명과 식품유형 유통기한 등 자세하게 기재를 했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수익이 많이 발생하고 있지 않지만 조금씩 입소문이 나면서 개인이나 단체로 주문이 많다. 물건을 한 번에 많이 만들지는 않고 주문에 맞게 만들어서 택배로 판매를 하고 있다. 왜냐하면 재고가 많으면 처리 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아쉬운 점은 HACCP(식품 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 마크 획득을 못해서 대형마트나 동네마트에서 판매를 하지 못하고 있다. 등록제조 표시를 할 수 없어서 지금은 HACCP(식품 안전관리인증기준) 받아야만 마트에서 판매 할 수 있기 때문이다.

HACCP은 국제식품규격 위원회에 규정된 12단계와 7원칙으로 현장에 적용하는 까다로운 절차와 시설에 투자할 여력이 없어 햇섭 시설을 갖추지 못하는 영세 사업자들에게는 자꾸만 도태해 갈 수 밖에 없다. 자본을 움켜진 자만이 승자로 살아남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도움 없이는 힘들다.

JDC나 정부의 도움으로 판로 개척 마케팅이나 경영강화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바람영농조합 원성희 대표는 직접 운영 하면서 이런 사업이 확장 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고 선정된 마을의 생산품을 더 적극적으로 판매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말을 했다. 특히 특산품으로 인정해서 JDC 면세점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으면 한다라고 더 붙여 말했다. 앞으로는 이 사업이 잘 되서 또 따른 사업을 구상해서 키위를 갖고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원 대표는 농산물 가격이 불안정하다보니 농업의 현실이 그리 좋지 않다 농가들의 어려움을 JDC같은 공기업하고 농촌이 같이 발전 할 수 있게 서로 연계해서 지속적으로 지원을 해주었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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