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누가뛰나-13. 제주시 연동을
민주당 강철남 재선 도전
국민의힘 하민철 설욕나서 

연동을-강철남(왼쪽), 하민철 .(순서는 이름 가나다 순)
연동을-강철남(왼쪽), 하민철 .(순서는 이름 가나다 순)

제주시 연동을 선거구는 연동갑과 마찬가지로 신제주권의 중심지역이다. 연동 도심지역으로 유동인구가 제주도내에서 가장 많은 곳으로 혼잡한 교통난과 주차난에다 치안문제 등 실생활과 밀접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 지역구이다.

이 선거구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3회 연속으로 같은 후보간 격돌이 예상된다. 현재까지 1승1패의 전적으로 벌써부터 내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강철남 후보가 득표율 63.48%를 얻어 3선 의원이었던 자유한국당 하민철 후보(36.51%)를 누르고 당선되는 파란을 일으켰다. 강 후보는 지난 2014년 제6회 동시지방선거에서는 하 후보와 맞붙어 패했지만 4년 후 재격돌에서 이겼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다시 맞붙게 되면 세 번째 대결로 사실상 결승전으로 누가 승자가 될 지 벌써부터 도내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강철남 의원은 “지난 2014년 본격적으로 정치에 뛰어든 이후 항상 연동을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해 왔고, 지난 3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구의 구석구석 돌아보며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만들어 실천했다”면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다시 한번 유권자의 선택을 받아 더 나은 연동을을 만드는데 혼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하민철 전 의원은 전화통화에서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긍정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