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누가 뛰나-16. 제주시 외도·이호·도두동
더불어민주당 송창권 의원에
국힘 김동욱 전의원 출마 고민 

외도,이호,도두동-김동욱(왼쪽), 송창권 .(순서는 이름 가나다순)
외도,이호,도두동-김동욱(왼쪽), 송창권 .(순서는 이름 가나다순)

제주시 외도동.이호동.도두동 선거구는 신제주권의 서부지역에 자리잡고 있다. 이 선거구 역시 신제주권의 도심 팽창의 영향을 받아 최근 10년 사이 급속한 도시화가 이뤄진 곳이다. 제주시 서부지역의 외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하수종말처리장과 제주공항의 소음문제 등이 현안으로 대두되는 도농복합형 선거구이다.

1차 산업에 종사하는 유권자들이 많았었지만 최근 들어서는 외부 인구 유입으로 인해 관광업과 서비스업 등 3차산업 종사자들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 6.27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송창권 후보가 유효 득표수의 52.15%를 얻어 현역의원이었던 자유한국당 김동욱 후보를 누르고 정치신인으로 당선돼 파란을 일으켰다.

현재 이 선거구에서 출마가 거론되는 후보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로는 현역인 송창권 의원이 유력하다. 반대로 국민의힘에서는 뚜렷한 출마의사를 밝힌 후보가 없는 가운데 김동욱 전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송창권 의원은 “준비된 힘있는 도의원이 되겠다며 지난 선거에서 출마를 했고, 3년여간의 의정활동을 하면서 외도중학교, 이호동 청사문제, 도두동 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 등 굵직굵직한 현안들을 해결하는 등 기쁘고 감사하게 일을 하고 있다”면서 “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한다”고 출마할 것임을 밝혔다.

지난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바람으로 인해 패배를 경험한 국민의힘 김동욱씨는 “내년 선거에 신중하게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고 출마할 의사가 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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