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누가뛰나-18. 제주시 애월읍
더불어민주당 강성균 의원에
국힘 강승철·고태민 출마의지  

애월읍-강성균(왼쪽), 강승철, 고태민 .(순서는 이름 가나다순)
애월읍-강성균(왼쪽), 강승철, 고태민 .(순서는 이름 가나다순)

제주시 애월읍 선거구는 제주시 읍면 가운데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인구 또한 제일 많다. 내년 6.1 지방선거에서는 분구가 확실시 되는 선거구이다. 제주시와 통합한 이후 전원도시로 급부상하면서 인구유입이 가속화 되고 있는 곳이다. 전체 유권자의 30% 이상이 새로 유입된 이주민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주요 소득원은 각종 채소류와 감귤, 식량작물 등 농업과 축산, 수산 등 1차 산업의 비중도 적지 않은 도.농 복합형 선거구이다.

지난 6.27 지방선거에서는 당시 현역 교육의원이었던 더불어민주당 강성균 후보가 유효득표율 57.94%로 현역 지역구 도의원이었던 자유한국당 고태민 후보(42.05%)를 누르는 기염을 토하면서 화제가 됐던 선거구이다.

내년 6.1 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에서 현역인 강성균 의원과 오옥만 전 의원이, 국민의힘에서는 고태민 전 의원과 강승철 한국청소년육성회 제주도회장 등의 출마가 예상된다. 내년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구 상한선을 넘어 분구가 확실시되는 선거구 이다.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인 강성균 의원은 “지난 7년여를 재선의원으로 애월항 개발과 복합문화관 조성, 항파두리 역사문화교육장 조성 등 애월읍의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면서 “애월읍민들과의 약속 이행과 스마트팜 조기 정착은 물론 노인복지와 어린이복지 문제 해결 등을 위해 3선 도전을 피하지 않겠다”고 3선 출마의지를 피력했다.

국민의힘 간판으로 출마가 거론되는 고태민씨는 “아직 애월읍 선거구도 획정 되지 않았기 때문에 출마여부를 말하기에는 좀 이른 감이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더 지켜보고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출마를 고심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같은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강승철씨는 “애월읍 하귀리 출신으로 평생을 살아오면서 애월읍이 제주시내와 가까우면서도 농촌형으로 낙후되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제주도내에서 제일 큰 읍으로 도농복합형 지역으로 발전시키고 싶은 포부를 이루기 위해 도의원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며 내년 지방선거 출마의사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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