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누가뛰나-제주시 구좌읍·우도면
더불어민주당 김경학 의원에
국민의힘 후보 없어 인물난
제주시 구좌읍‧우도면 선거구는 전형적인 농어촌 지역으로 1차 산업이 사실상 지역경제를 담당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구좌읍과 우도면이 천혜의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관광객들로부터 핫플레이스로 각광을 받으면서 해안도로를 중심으로 이주민들 밀려들고 있다. 넘쳐나는 관광객들로 인한 생활 쓰레기는 물론 해안도로를 중심으로 한 인구밀집지역에는 다양한 생활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18년 6·27 지방선거에서는 초선의원이었던 더불어민주당 김경학 후보가 유효득표율 80.17%로 자유한국당 박용모 후보(19.82%)를 압도적인 표차이로 누르고 재선 고지에 성공했다.
내년 6·1 지방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재선인 김경학 의원의 3선 도전이 확실시 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차기 지방선거에 도전하겠다는 후보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따라 인물난을 겪고 있는 제1야당인 국민의힘에서 출마할 후보를 찾을 수 있을 지에도 관심을 끌고 있다.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경학 의원은 “지난 7년여 간 구좌읍과 우도면 주민들과 항상 함께 하는 ‘우리 경학이’가 되려고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에 임해 왔다”면서 “두 번의 의정활동으로 얻은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못다 이룬 구좌읍과 우도면의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3선에 도전할 계획”이라며 내년 지방선거 출마의사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