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누나뛰나-20. 제주시 조천읍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현길호의원에
김덕홍씨 국민의힘 출마할 듯
제주시 조천읍 선거구는 제주시 중심에서 벗어나 일주도로를 따라가는 동쪽의 첫 번째 읍이다. 제주시와 인접해 있어서 근교농업이 발달해 감귤과 채소, 원예의 주산지이다. 조천읍은 수려한 자연경관에다 넓은 중산간의 목초지를 가지고 있어서 관광과 축산업도 발달한 곳이다. 최근들어 제주시 도심의 부동산가격이 급등하면서 조천읍에서 출퇴근하는 인구도 증가하면서 도.농복합형 선거구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함덕해수욕장을 중심으로 개발이 집중되면서 주차난과 생활쓰레기 등 생활정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곳이다.
지난 6.13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현길호 후보가 유효득표수의 59.38%를 얻어 무소속의 김종호 후보(40.61%)를 누르고 정치신인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도의회에 입성했다.
내년 6.1 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에서 현역의원인 현길호 의원의 출마가 예상된다. 김덕홍 전 조천읍장은 국민의힘에 입당한 후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현길호 의원은 “지난 3년여 동안 정치 초년생으로 조천읍 지역구를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여 의정활동을 해온 만큼 의정활동에 대한 유권자들의 평가를 받고 싶다”면서 “지역주민들도 조천읍의 난개발 해결과 지역발전을 위해 내년 선거에 다시 출마해 달라는 요구도 많다”면서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강하게 피력했다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김덕홍씨는 “공직생활의 마지막을 고향인 조천읍장으로 마무리하면서 지역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면서 “공직 경험을 살려서 지역에 보탬이 될 수 일, 특히 기후변화에 대비해서 조천의 가치를 발전시킬 수 있는 일을 해보고 싶어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면서 출마의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