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용범 의원 4선 도전
국힘 등 야당선 후보 거론 없어
서귀포시 정방동.중앙동.천지동 선거구는 서귀포시 원도심지역으로 제주시 원도심에 비해서도 상대적으로 낙후된 곳이다. 도시발전이 정체되면서 원도심 재생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구체적인 성과는 나타나고 있지 않은 선거구이다.
특히 내년 6.1 지방선거에서는 다른 선거구와의 통폐합이 유력시 되는 선거구 조정이 불가피한 곳으로 꼽힌다. 헌법재판소가 지난 2018년 6월 광역의원 선거구 인구편차 허용기준을 기존 4대1에서 3대1로 강화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기준 정방동의 인구는 2천315명, 중앙동은 3천592명, 천지동은 3천636명으로 세 동의 인구를 모두 합쳐도 9천543명으로 1만명이 채 되지 않는다. 제주도내 광역의원 선거구 인구 평균이 2만1천802명으로 하한선이 1만901명인 점을 감안할 때 합구가 예상된다.
이에따라 내년 선거출마자의 윤곽은 선거구 조정 이후에나 가시화 될 전망이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김용범 후보가 득표율 54.67%로 자유한국당의 김삼일 후보(45.32%)를 누르고 3선에 성공했다.
내년 6.1 지방선거에는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김용범 의원의 4선 도전이 확실시 되고 있다. 국민의힘과 다른 정당, 무소속의 출마예정자는 아직 거론되고 있지 않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용범 의원은 “제주시와 서귀포시 원도심을 비롯한 도시발전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 선거에 당선되면 도의회 의장에 도전하려고 한다”면서 “서귀포시의 원도심을 살리고 행복한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고, 정책화 해서 실행될 수 있도록 해 나갔으면 한다”며 4선 도전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