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누가뛰나 - 25. 서귀포시 서홍동‧대륜동
더불어민주당 강호상씨
국민의힘 이경용 현 의원
이정엽씨도 출마의지 밝혀
서홍동.대륜동 선거구는 서귀포시 중심가의 서쪽에 자리잡고 있다. 제주를 대표하는 소득작목인 근대적인 감귤농업의 발상지이다. 특히 대륜동은 서귀포 신시가지와 제주 혁신도시가 들어선 이후 서귀포시에서는 보기 드물게 인구의 유입이 많은 곳이다. 감귤과 시설원예 주단지이면서도 해안선을 따라 뛰어난 경관으로 다양한 관광지도 있는 전형적인 도.농 복합형 선거구이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는 당시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초선의 이경용 후보가 득표율 61.59%로 더불어민주당의 강호상 후보(38.40%)를 압도적인 표차이로 누르고 ‘민주당’ 바람속에서 재선에 성공하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현재 서홍동.대륜동 선거구에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군은 먼저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난 6.13 선거에서 낙선했던 강호상 현 서귀포시장애인단체연합회 사무처장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경용 의원이 3선 도전에 나설 것이 확실시 된다.
이정엽 전 제주도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장은 정당 선택을 통한 출마와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으로 출마 예정인 강호상씨는 “지난 선거에서 패배한 이후 3년여간 지역에서 자생단체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려고 해 왔고, 부족했던 부분을 메꿔 나가고 있다”면서 “제주의 가치를 지키면서 산남지역의 균형발전 그리고 서홍동과 대륜동의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기 위해 내년 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며 재도전 의사를 밝혔다.
국민의힘 간판으로 출마예정으로 3선에 도전하는 이경용 의원은 “지난 10대에 이어 11대까지 7년여동안 서홍동.대륜동의 도의원으로 추진했던 서귀포시 우회도로 건설사업과 문화도시, 체육인프라 확충사업 등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면서 “서홍동.대륜동의 지역발전과 함께 낙후된 서귀포시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피력했다.
현재 당적이 없는 이정엽씨는 “서홍동.대륜동 출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평생을 노력해 온 만큼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전제 아래 지역 주민들로부터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내년 지방선거 출마해서 그동안 지역활동을 평가받고 당선되면 소신있게 지역사회 벌전을 위해 한획을 그을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면서 출마의지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