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누가뛰나-26. 서귀포시 중문·예래·대천동
더불어민주당 임정은 의원에
국민의힘 현정화씨 출마 고심 

서귀포시 중문·예래·대천동- 임정은(왼쪽), 현정화 .(순서는 이름 가나다순)
서귀포시 중문·예래·대천동- 임정은(왼쪽), 현정화 .(순서는 이름 가나다순)

 

대천동·중문동·예래동 선거구는 서귀포시 서부지역에 위치해 있으면서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다. 전형적인 농어촌마을이면서서 관광개발로 인해 도.농복합형 지역으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이 선거구는 지난 50여 년간의 제주도 지역개발의 가장 중심에 있었던 곳이다. 지난 1970년대초반부터 시작된 중문관광단지 개발을 비롯해 2000년대 들어서는 강정마을 민군복합협 관광미항 추진에 따른 갈등, 예래동의 휴양형주거단지 문제와 쓰레기매립장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제주의 대표적인 현안들이 존재하는 선거구인 만큼 지역 유권자들의 투표에 대한 관심은 도내 어느 지역 못지 않다.

대천동·중문동·예래동 선거구에서는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임상필 후보가 유효득표수의 52.41%를 얻어 현역 도의원으로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현정화 후보(47.58%)를 누르고 민주당 돌풍을 이어가며 파란을 일으켰다. 그러나 임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하면서 지난 2020년4월15일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역시 더불어민주당 임정은 후보가 무소속의 고대지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내년 치러질 6·1 지방선거에서는 현재 보궐선거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의 임정은 의원이 출마해 재선에 도전할 전망이다. 국민의힘에서는 현정화 전 의원이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임정은 현 의원 “지역발전을 위해 공약했던 내용들과 가시적인 성과를 낼려면 내년에 출마를 해서 유권자들로부터 심판을 받고  공약사항들을 이행을 해야 하는 상황이고,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 등 시간을 두고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겠다

탐라대 부지 활용방안 등

국민의힘으로 출마가 거론되고 있는 현정화씨는 “정치는 살아있는 생물이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내년 지방선거에 다시 출마해 도의회 입성을 위해 재도전을 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출마를 고심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