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수능 주간까지 현행방침 유지
수학여행도 완화…내년 3월부터 도외 가능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는 오는 22일부터 겨울방학 전까지 도내 모든 학교에 대해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전체 등교를 시행한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1일 오후 부교육감 주재로 ‘코로나19 단계적 일상 회복 추진에 따른 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현장체험학습과 수학여행도 수능 이후부터는 시행 기준이 완화된다. 11월 22일부터 겨울방학 전까지 도내 지역에 한해 인솔자 포함 99명까지 현장체험학습과 수학여행을 할 수 있다.

내년 3월 새 학년부터는 도외 지역에서도 시행할 수 있고 숙박도 가능하도록 했다. 참가 인원은 소‧중‧대규모로 제한을 두지 않지만 가급적 소규모 운영을 권장할 방침이다.

현재 5명 미만으로 운영하는 학교 운동부 인원은 수능 주간 이후부터 8명 미만으로 확대된다. 도교육청은 대회참가, 연습경기 등은 제한적 운영 방침을 유지한다. 학교스포츠클럽의 경우 수능 주간 이후부터 주말 활동을 허용하고, 학교 체육 시설 개방은 올해 말까지 미개방 방침을 유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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