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평생 나눔을 실천하며 절재의 삶을 살았던 김 다니엘 신부가 영면에 들었다.
천주교 제주교구는 김창훈 다니엘 신부가 지난 28일오후 8시 7분 선종(善終)했다고 밝혔다.
김 신부는 1941년 제주 상모리에서 태어나 1959년 대정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 성신대학(현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에 입학한 뒤 1969년 12월 18일 사제품을 받았다.
1975년 로마 알폰소 대학원에서 수학했으며, 1983년부터 1997년까지 광주 가톨릭대학교에서 윤리신학 교수로 재직했다. 이후 제주교구 본당 사목과 교규청 총대리, 교리신학원장을 역임하고 퇴임했다.
빈소는 제주중앙주교좌성당이며 장례미사는 오는 31일 오후 10시에 거행되며 장지는 황사평 성직자 묘역으로 정해졌다. 교구 측은 조화는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문의=064-729-9500. 우종희 기자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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