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미국 구글, 중국 쉬인에 소비자를 보호하지 않았다며 역대급 제재를 가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프랑스의 개인정보 보호 감독기구인 국가정보자유위원회(CNIL)는 3일(현지시간) 검색엔진 업체 구글에 3억2500만 유로(약 5270억원) 과징금을 물렸다.
이번에 부과된 과징금의 규모는 CNIL의 그간 제재 사례를 따질 때 가장 크다. CNIL은 구글이 정보가 제공된 자유로운 상태에서 이용자 동의를 받지 않고 브라우저에 광고 쿠키를 설정해 법률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쿠키는 웹사이트가 브라우저에 저장하는 파일로, 이용자들의 온라인 활동 정보를 담고 있는 까닭에 인터넷 광고와 대형 플랫폼의 사업 모델에 필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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