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사람, 자연이 하나 되는 ‘승마의 섬 제주’…국제 교류의 장으로 도약
제주도승마협회(회장 고봉조)는 지난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제주 일원에서 ‘2025 제주 승마주간(Jeju Horse Week 2025)’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6년 전국체육대회 승마경기 제주 개최를 앞두고 제주의 말산업 경쟁력을 전국과 아시아에 알리기 위한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말레이시아, 홍콩, 일본 고베, 중국 장두구, 몽골 등 5개국 유소년 선수단이 제주에 입도해 ‘2025 아시아 6개국 유소년 포니 점핑 친선대회’에 참가한다. 각국에서 선발된 12~16세의 유소년 선수들은 제주 대표선수들과 함께 제주의 말(국산 포니)을 타고 기술과 우정을 나누며 국제 교류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고봉조 회장은 “이번 제주 승마주간을 통해 말과 사람, 자연이 어우러진 승마문화의 중심지로서 제주가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2026년 전국체육대회 승마경기의 성공 개최를 향한 실질적 준비 단계이자 아시아 청소년 승마 교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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