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 분야 특성화고 지정 이후 첫 합격 성과

 

한림공업고등학교(교장 이진승)는 졸업생 4명이 한화시스템 제주한화우주센터 위성체 제조 부문 신입‧경력직 공개채용에 최종 합격해 지난 3일 첫 출근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합격은 항공우주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로 지정된 한림공고가 실무 중심 교육과 기술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길러낸 인재들이 지역 산업 현장에서 역량을 인정받은 첫 사례로 평가된다.

채용 과정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취업지원센터가 직무 이해 교육, 모의면접 실습 등 면접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졸업생들의 자신감과 실전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한림공고는 2024년 항공우주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로 지정돼 교육부, 제주도, 도교육청으로부터 5년간 총 135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고 있으며 올해 신입생부터 항공우주 전문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진승 교장은 “이번 합격은 학교가 추진 중인 항공우주 분야 교육의 성과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지역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으로 청년들이 고향에서 성장하고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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