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제주개발공사 사회공헌팀 과장
김동현-제주개발공사 사회공헌팀 과장

제주의 바다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우리 삶의 터전이자 미래 세대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유산이다. 
그러나 해양 쓰레기, 특히 플라스틱 오염은 제주의 청정 이미지를 위협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실천이 절실하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도민과 함께하는 ‘플라스틱 없는 제주 바다 조성’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보호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3월, 제주개발공사는 제주도, 제주도자원봉사센터와 플랫폼 기반 플로깅 활성화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도민 참여형 환경실천 플랫폼의 기반을 마련했고 이를 기념해 도내 용천수 및 해안 정화활동을 병행한 플로깅 캠페인을 개최해 도민과 관광객 200여 명이 함께 참여하며 청정 제주의 가치를 몸소 실천했다. 
이어 6월에는 ‘제주플로깅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해 개인의 환경활동을 손쉽게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도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발적으로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걷기와 환경보호를 함께 실천하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7월에는 제주도 내 해양 관계기관 합동 정화활동을 추진했다. 제주해경청, 해양환경공단 제주지사 등 7개 기관이 협력해 해안플로깅과 부유쓰레기 수거활동을 함께 진행하며 해양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9월에는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과 연계한 ‘깨끗한 제주 바다 만들기’ 활동을 전개해 도민 중심의 메가 플로깅 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시켰다. 또한 공사는 ‘Happy+환경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환경단체와 사회적 기업의 친환경 활동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환경보호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은 올해 ‘해양경찰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 수상으로 이어졌다. 이는 제주개발공사의 해양환경 보전 활동이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성과이자 ‘플라스틱 없는 제주 바다’를 향한 꾸준한 실천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앞으로도 민·관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ESG 경영 실천을 통해 청정 제주의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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