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해경 등 총출동 유관기관 합동 대책회의
제주해안에서 잇따라 마약 더미가 발견되자 관계 당국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경찰과 해경 등 관계 당국은 지난 14일 제주경찰청 한라상방에 모여 ‘제주지역 마약류 유통방지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제주경찰청에서는 고평기 제주경찰청장과 형사·수사·경비교통·범죄예방·치안정보·안보·홍보 등 관련 기능과 제주공항경찰대장·해안경비단장이 참석했다. 또한 제주지방해양경찰청, 도청(해운항만과), 해수부(제주 해양수산관리단), 제주 세관, 한국공항공사, 해운 조합, 국정원 등 7개 기관과 함께 제주지역 마약류 유입과 관련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합동 대책회의를 통해 △제주지역 마약류 유입과 대응 현황 △최근 해안가 마약류 발견 현황 및 관련 진행 상황 △마약류 반입 차단을 위한 기관별 추진사항 및 대책 등을 공유했다.
또한 △주기적·지속적인 해안가 합동 검색 △마약 탐지 시설과 판독 인력 강화와 기관 간 교육·장비 지원을 통한 공항만 검색 강화 △마약 관련 첩보 수집 및 홍보 활동 공조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한 노력 전개 등 마약류 유입 방지를 위해 긴밀한 공조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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