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특수병동서 일반병동까지 도입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최국명)이 원격 환자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영약을 더욱 확대한다.
제주대병원은 동아에스티가 구축한 원격 환자모니터링 플랫폼인 ‘하이카디(HiCardi)’를 2023년 심장내과 등 특수병동에 구축한 데 이어 최근 일반병동까지 확대해 도입했다.
하이카디는 국내 최초 웨어러블(착용형)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24시간 다중 환자의 실시간 심전도, 심박수, 호흡수, 피부온도, 산소포화도 등 환자의 생체 신호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특히 휴대 편의성을 갖추기 위해 가벼운 웨어러블 패치형으로 개발, 기존 심전도 검사기의 불편함을 개선했다.
앞서 제주대병원은 2024년 일반병동에 ‘딥카스(DeepCARS)’ 시스템을 도입했다. 딥카스는 입원환자의 심정지 발생 위험을 조기에 예측하고 의료진의 신속한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심정지 예측 프로그램이다. 제주대병원 의료진은 딥카스를 통해 위험 상황을 조기에 파악하고, 보다 신속하고 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김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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