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상에서 침수되던 선박에 있언 선원 전원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3시 13분경 서귀포시 가파도 가파포구 동쪽 1.1㎞ 해상에서 어선 A호(4.39t, 서귀포 선적, 승선원 3명)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 당시 A호는 오른쪽으로 10도 가량 기울어져 기관실이 완전히 침수된 상태였다.
해경은 구승선원에게 구명조끼 착용 지시와 인근 어선에 구조요청을 했다.
3시 29분경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저수심으로 인해 경비함정으로 접근이 불가하자 경비함정 단정을 이용해 3시 36분경 선원 전원을 구조했다. 구조된 선원들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해저 암초와 충돌해 선박이 침수됐다는 선장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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