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거처 제공·생활지원금 지급·주거환경 정비 등 제공

제주소방과 행정의 발 빠른 협업으로 지난 13일 발생한 제주시 아라동 공동주택 화재와 관련해 피해 주민이 생활 안정을 위한 긴급 지원을 받았다.

피해 세대는 고령의 기초생활수급자이자 국가유공자로 화재로 인해 주거 공간 일부가 훼손돼 일시적으로 거주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제주소방은 ‘화재피해주민지원 조례’에 따라 사고 직후 임시거처를 즉각 제공해 피해 주민의 주거 공백을 최소화했다. 또한 소방청은 재난피해세대 지원금을 신속히 지원했으며 행정시(아라주민센터)에서는 화재로 소실된 물품들을 긴급 지원했다.

보훈청은 국가유공자 재해지원금 지원을 빠르게 결정했으며 공공기관과 보험회사에서는 도배, 장판 교체 등 주거 환경 정비를 지원해 피해 주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다시 일상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번 지원은 제주소방과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추진한 결과로 각 기관의 지원이 체계적으로 연계되면서 피해 주민에게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제공될 수 있었다.

박진수 소방안전본부장은 “화재피해 주민이 조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관계기관과 협력해 신속하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과 생활 안정을 위해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재난 취약계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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