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목장 확대 개방 기념 웨딩스냅 공모전…선정된 7쌍에 탐나는전 300만원 수여

한국마사회 제주목장 웨딩스냅 챌린지 1등 수상작.
한국마사회 제주목장 웨딩스냅 챌린지 1등 수상작.

한국마사회 제주목장(목장장 강정훈)은 지난 22일 ‘2025년 제주목장 웨딩스냅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해 신혼부부 총 7쌍에게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 300만원을 수여했다.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위치한 한국마사회 제주목장은 예비 신혼부부들에게 숨겨진 웨딩 사진 명소로 알려져 있다. 제주목장을 배경으로 백록담과 오름, 사계절 풍성하고 너른 초원 그리고 말들이 방목된 풍경에서 찍은 웨딩 사진은 이색적이라 인기가 높다.

이번 ‘2025년 제주목장 웨딩스냅 챌린지’는 제주목장 확대 개방을 알리고 젊은 신혼부부의 새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6개월간 진행됐다. 제주도민뿐만 아니라 서울, 경기 등 국내와 동남아, 중화권까지 다양한 커플들이 방문해 웨딩 사진을 촬영했다.

한국마사회 공식 인스타그램(@letsrunpark_official)에서 가장 많은 ‘좋아요’를 얻은 응모작 20개를 대상으로 최종 심사를 거쳐 신혼부부 총 7쌍이 선정됐다. 1등은 100만원, 2등 50만원, 3등 25만원 등 총 300만원의 상금을 탐나는전으로 수여해 제주지역 경제활성화까지 도모했다.

강정훈 제주목장장은 “저출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겨울에는 아기동백이 만개한 겨울 설원 목장길에서 많은 도민과 신혼부부들이 행복한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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