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경영 참여기회 확대 높은 점수…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
제주도개발공사가 ‘2025년 노사문화대상’에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는 신뢰와 협력으로 상생의 노사문화를 실천해 노동존중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우수기업 10개소를 ‘2025년 노사문화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노사문화대상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된 제주개발공사는 정책 결정과 노동자 복지 증진 등 의사결정 시 노사동수 위원회 구성(노동자 경영 참여기회 확대), 이사회 참관제, 사업장별 소통협의회 등 노사협의체 운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도내 지방공기업 최초 직장어린이집 개원, 일·생활 균형 조직문화 정립을 위한 여러 형태의 근무제도 운영, 제주 공공기관 신규 일자리의 약 46% 창출 등도 수상 배경이 됐다.
노사문화대상 기업에 대해서는 12월 중 시상(노사문화유공 정부포상 수여와 동시 진행) 예정이며 수상기업은 향후 3년 동안 정기근로감독 면제, 은행 대출 시 금리우대 등 행정과 금융상의 혜택이 주어진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수상기업들 모두 대내외적인 어려움을 노사의 배려와 양보로 극복해 낸 모범기업”이라고 격려하면서 “정부는 상생의 노사문화를 실천하고 있는 노사와 함께 일하는 사람 모두가 행복한 일터,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경철 기자
pkc1105@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