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별 매력 특화 콘텐츠 개발…방문객 49만4000명 ‘3.4% 증가’

금능 해녀스테이.
금능 해녀스테이.

제주도 마을여행 통합브랜드 ‘카름스테이(KaReum Stay)’가 민간기업과 연계를 통한 통합 서비스 체계 개선으로 로컬여행 수요 확대 등의 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올해 10월 31일 기준 카름스테이 13개 마을의 방문객이 약 49만4000명으로 작년 한 해 동안의 마을전체 방문객 47만8000명보다 약 3.4%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12월까지 추산하면 50만명이 넘어설 전망이다. 또한 방문객 증가에 따른 마을공동체 소득도 36억3000만원으로 작년에 이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게 공사의 설명이다.

도와 공사는 올해 카름여행 서비스의 다각적 개발과 더불어 예약과 판매체계 개선 등 웹접근성 강화를 위해 ‘제주도 마을여행 전담여행사와 크리에이터 지정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현재 총 4개소(전담여행사 △이더라운드 △하나투어제주, 크리에이터 △저스트닷하우스 △랄라고고)가 운영되고 있다.

이를 통해 제주해녀, 은퇴자 마을 등 마을별 문화 스토리를 재정비해 각 마을별 고유한 매력과 특화된 콘텐츠를 신규 개발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다양한 로컬크리에이터와 민간기업과의 참여 확대를 통해 읍면 농촌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로컬관광시장을 더욱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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