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삼매봉공원 도시바람길 디딤확산숲 조성 완료

서귀포시는 올해 도시바람길숲 보완조성 사업으로 17억원이 투입된 삼매봉공원 디딤확산숲 조성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도시바람길숲은 도시 외곽의 맑은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여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물질을 분산, 정화하며 도시의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기능을 갖춘 도시숲을 말한다.

이번 사업은 올해 3월에 착공, 감귤원 폐원지를 정비해 감탕나무 등 교목 1200여 본과 금목서 등 관목 3500여 본을 식재하고 산책로 1.2㎞를 개설했다./사진

서귀포시는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으로 2021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입, 혁신도시·강창학공원 등에 디딤확산숲과 5·16로 연결숲을 조성하고 2024년에는 혁신도시 공원에 디딤확산숲을 보완 조성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서귀포시의 대표적 생활권 힐링 공간인 삼매봉공원에 대규모 녹지를 조성함으로써 이용객이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쾌적한 도시숲 환경이 지속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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