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강풍에 의해 고목이 쓰러지자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진행했다. 
25일 강풍에 의해 고목이 쓰러지자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진행했다. 

25일 제주 전역에 강풍으로 여객선 운항이 취소되는 가하면 고목이 쓰러졌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 전역에 강풍 특보가 발효돼 초속 20m 안팎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었다.

이로 인해 여객선 운항도 차질을 빚었다. 이날 오전 8시 2부두에서 하추자도로 향하는 송림블루오션호가 기상악화로 결항되는 등 오후 2시까지 배편이 취소됐다.

제주시 한림 명월리에서는 고목이 강풍에 쓰려졌다. 이날 오전 8시 27분경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를 접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또한 이날 오전 8시 30분경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평화로에서는 우박이 내리기도 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26일 새벽 3~6시까지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현수막과 나뭇가지 등 낙하물과 쓰러지거나 부러진 나무에 의한 피해가 우려돼 보행자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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