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송산동은 서귀마을과 보목마을이라는 두 개의 날개로 균형을 이루며 ‘문화의 예술, 자연이 어우러진 송산동’이라는 이름 아래 지역의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
송산동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소나무가 울창한 솔동산에서 유래한 지명처럼 푸른 자연과 따뜻한 사람들의 삶이 깃든 곳이다.
서귀마을은 산남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로써 자구리공원과 솔동산 문화의거리 등 예술적 자산이 풍부한 곳으로 정방폭포, 소정방폭포, 새섬·문섬 등 제주 자연관광의 핵심이 인접해 있다.
특히 1960~1970년대 폭발적인 감귤산업과 서귀포항 발전에 힘입어 1960~1980년대 서귀포의 ‘명동’으로 불릴 만큼 활력이 넘쳤던 지역으로 원도심의 역사와 기억을 간직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구리공원이라는 명소의 재발견으로 상시 버스킹과 각종 축제들이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침체돼 있는 서귀포항 발전 및 개선을 위해 제주도정 및 서귀포수협 등 관계기관과 연계해 많은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보목마을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보목자리돔축제’로 대표되는 자리물회와 같은 향토음식과 서귀포감귤의 주산지로 각광을 받는 곳이다.
특히 과거 600여호 규모의 마을에서 400명 가까운 교육자를 배출해 산남 교육자 배출의 중심지역으로 서귀포를 넘어 제주도에서 명성을 떨쳤다.
특히 최근에는 구두미포구와 보목포구를 중심으로 한 스노클링 및 스쿠버다이빙 등 여름철 액티비티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제주도정의 주요 정책인 ‘15분 도시 정책’의 일환으로 보목경로당의 생활문화복합센터 추진으로 핵심정책의 ‘테스트베드’로써 기대하는 곳이기도 하다.
균형잡힌 좌우의 날개를 통해 비상하는 새처럼 우리 송산동도 서귀마을과 보목마을이라는 든든한 두 날개를 통해 더욱 미래에도 각광 받기를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