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국민의힘에 연내 4·3특별법 개정안 처리와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내년도 예산 증액을 요청했다.제주도는 2일 국민의힘 중앙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정부 예산 심사 과정에서 누락 또는 삭감된 12개 사업의 증액을 요청했다. 금액은 311억원 규모다.제주도 측에서는 구만섭 도지사 권한대행과 고영권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 국민의힘 측에서는 김기현 원내대표와 김도읍 정책위의장, 이만희 예결위원회 간사, 강민국 원내대변인, 허향진 제주도당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도는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사업과 국비지원과 국회 협
제주도가 알뜨르비행장 부지에 조성을 추진 중인 평화대공원 사업과 관련해 토지 소유주인 국방부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하면서 숙원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1일 박재민 국방부 차관과 만나 제주평화대공원 조성을 위한 ‘제주도-국방부 실무협의체 구성’ 및 ‘알뜨르비행장 부지 무상사용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실무협의체는 사업부지 무상사용을 위한 제주특별법, 국유재산특례제한법 개정과 알뜨르비행장 내 농경지 침수피해 방지대책 등에 협의하게 된다. 첫 회의는 11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이날 구 권한대행은 “알뜨르비행장은
제주도가 제주형 5차재난긴급생활지원금 신청 기한을 최대 이달 말까지 연장한다. 도는 정부의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과 별개로 방역조치로 피해가 누적된 업종·분야별로 더욱 두텁게 지원하기 위해 제주형 5차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을 편성하고 신청·지급 업무를 추진해왔다.당초 지난 10월 말로 신청 기한이 종료됐으나, 자격을 갖추고도 생업으로 기한을 놓쳐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분야별로 신청기한을 연장했다. 분야별로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 11월 5일까지 △유흥시설·일반숙박업체 및 농어촌민박 12일까지 △노래연습장·PC
제주특별자치도감사위원회가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제주도체육회(제주시체육회, 서귀포시체육회 포함)를 대상으로 기관운영 전반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한다.이번 감사는 자치감사 계획에 따른 종합감사다. 제주도체육회가 2018년 9월 이후 추진한 업무 전반에 대해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감사위원회에서는 도체육회에서 추진한 업무 관련 위법 및 부조리 사례,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감사요구제’시행에 따른 감사제보를 접수받고 있다. 접수기간은 10일까지이며, 신고자는 주소, 성명, 전화번호를 기재해 감사위원회로 전화(710
제주도는 올해 도 문화상 수상 후보자로 총7개 부문에서 10명·1개 단체가 추천 접수됐다고 2일 밝혔다. 1962년 시작해 올해 60회를 맞이한 제주도 문화상은 제주문화 예술진흥과 학문·예술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개인이나 단체에 주어진다.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29일까지 수상후보자 추천 접수를 진행한 결과, 부문별로 △학술 2명 △체육 2명 △국내 재외도민 2명 △국외 재외도민 2명 △언론출판 1명 △1차산업 1명 △교육부문 1개단체가 접수됐다. 예술과 관광산업 부문은 후보자 추천이 없었다. 도는 11월
제주도가 우수 공공저작물 발굴 활용 지원을 위해 11월 중 도내 문화재 사진 621점에 대한 고품질화 사업을 마무리한다.공공저작물은 공공기관 등이 저작재산권의 전부 또는 일부를 보유해 국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저작물이다.제주도는 지난 9월부터 현재까지 도청 누리집에 ‘제주의 문화재’란에 소개된 문화재 사진 621점을 대상으로 해상도가 낮아 복원이 어려운 335건에 대해서는 재촬영했으며, 286건에 대해서는 보정작업을 하고 있다.개방 자료 중에는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는 기념물인 환해장성과 방사탑, 제주의 초가 등 향토색 짙
코로나19 장기화로 주목을 받고 있는 새로운 여행·업무 형태인 워케이션(Workcation)이 제주지역에서 시범 운영된다.제주도는 1일부터 26일까지 서귀포시에서 제주 워케이션 시범 프로젝트 ‘아일랜드워크랩(Island Work Labs)’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워케이션은 자연경관이 좋은 휴가지에서 업무와 휴식을 즐기며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원격근무의 한 형태이다. 이미 여러 국가에서 활성화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코로나19 이후 수도권 기업을 중심으로 도입이 늘어나고 있다.한국관광공사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4~5일 제주시 해안동 캠퍼트리호텔에서 제5회 ITOP(섬관광정책)포럼 국제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포스트 코로나 시대, 섬 관광이 나아가야 할 길을 묻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이후 섬 관광지의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세계관광기구(UNWTO)가 참여해 제주의 글로벌 인지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세계관광기구 추천으로 스페인 카나리아제도의 관광차관 및 관광위원회 CEO를 역임했던 ‘욜란다 페르도모’ 수석 관광전략가가 기조강연한다.제1세션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첫 날인 1일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방역상황은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도민과 전 국민의 일상회복에 편안하고 안전한 쉼터 역할 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구만섭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비대면으로 진행된 ‘11월 소통과 공감의 날’에서 이같이 말했다.구 권한대행은 “그동안 제주는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료진과 공직자들의 헌신 덕분에 다른 어느 곳보다 코로나19 위기를 잘 헤쳐 왔다”며 “방역과 일상의 조화를 이루기까지 쉽지 않은 길이 예상되지만, 일상회복을 향한 여정을 시작할 때가 됐다”고 밝혔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국민의힘 중앙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내년 국비 확보 및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도가 내년 예산 배정 등과 관련해 사전 제1야당의 협조와 지원을 구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예산정책협의회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 의장, 이만희 예결위원회 간사, 강민국 원내대변인과 허향진 제주도당 위원장 등이 참석한다.도에서는 구만섭 도지사 권한대행, 고영권 정무부지사, 허법률 기획조정실장 등 각 부서 실·국장들이 자리한다.제주도는 △4·3특별법
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가 3일 오전 10시 도청 탐라홀에서 상설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이날 협의회는 코로나19 장기화 속 제주사회의 안전망 확보 및 경제 활성화와 함께 특별자치도로서 선도적 자치분권 추진 등 제주의 미래를 위해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추진됐다.도에서는 구만섭 도지사 권한대행, 고영권 정무부지사, 각 실·국장, 도의회에서는 좌남수 의장, 정민구·강연호 부의장, 각 상임위원장과 특별위원장, 교섭단체 대표의원 등이 참석한다.이들은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따른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집중
제주도 내 각종 개발행위가 가장 엄격하게 제한되는 절대보전지역 면적이 확대된다. 그 동안 보호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해안사구도 절대보전지역 등으로 지정해 보전하는 방안이 추진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자연환경 변화에 따른 현실여건을 반영하고자 제주특별법에 따라 5년마다 실시하는 보전지역 정기조사에 다른 변경(안)을 마련하고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주민열람을 실시하고 있다. 변경안에 따르면 도내 절대보전지역은 202.08㎢로 기존보다 0.44㎢ 확대됐으며, 상대보전지역은 12.75㎢로 0.0048㎢ 축소됐다. 제주도 전체 면적 약 1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서부를 잇는 평화로의 교통사고 다발구간이 개선됐다.제주도는 국비 18억원을 투입해 평화로(1135번 지방도) 교통사고 취약구간에 대한 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도는 도로교통공단 등 교통 관련기관과 협력해 개선 방안을 논의, 그 결과를 토대로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 어음1교차로에서 원동교차로에 이르는 1.3㎞ 구간에 설치된 화단형 중앙분리대를 가드레일형으로 교체했다. 또한 갓길 식수대를 철거하고 LED 가로등을 설치했다.이창민 도 도시건설국장은 “이번 개선사업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원활
삼다수를 비롯해 제주도 내dp 판매되고 있는 먹는 샘물 9개 제품이 수질검사 적합판정을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대형마트 등 판매현장을 방문해 유통 중인 먹는 샘물에 대한 표시기준 적합 여부, 유통기한 초과제품 판매 여부 등을 조사했다.9개 제품을 수거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제품 안전성을 의뢰한 결과, 먹는 물 수질검사 51개 항목 전부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식중독을 유발하는 대장균·살모넬라·쉬겔라 등의 미생물은 모두 불검출됐다. 문경삼 도 환경보전국장은 “도내에서 유통되는 먹는 샘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
행정안전부가 ‘제주4·3특별법’ 전부개정 후속조치로 8개월간 실시한 연구용역이 마무리됨에 따라 희생자에 대한 보상의 밑그림이 완성됐다. 핵심은 희생자 1인당 9000만원씩 균등지급이다. 정부는 73년만에 이뤄진 4·3사건에 대한 국가차원의 보상을 통해 ‘과거사 해결’의 전환점을 제시하고자 국법을 뛰어넘는 특례를 다수 허용했다. 70여 년전 사건인 탓에 소득증빙이 어렵고 차등지급으로 인한 입법취지 훼손 등을 고려해 모든 희생자들을 ‘시대의 아픔’으로 받아들이고, 집단 보상을 통한 ‘공동체 회복’에 적극 지원키로 했다.구체적 보상기준안
제주도 세계유산본부가 11월 1일부터 7일까지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소재 비자림 잔디광장에서 야외 분재전시회를 운영한다.이번 전시회는 (사)한국분재조합 한라지부(지부장 고근홍) 회원 27명이 참여해 수 십년 이상 정성껏 가꿔온 소나무 등 70여 점의 분재를 선보인다.유산본부는 전시회를 통해 비자나무숲을 찾는 탐방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자연문화유산의 홍보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비자림은 천연기념물 제374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비자나무숲으로, 나도풍란·콩짜개란·흑난초·비자란 등 희귀 난
제주도는 4·3희생자 가족관계등록부 작성·정정에 유족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T/F(특별전담조직)를 가동하고 있다.T/F에는 4·3유족회 등 관련 기관·단체와 법률전문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2차례 회의를 통해 유사 입법 사례 분석, 가족관계등록부 작성 필요 사례 분류 등을 추진해왔다.제주지방법원과 법원행정처 등에 4·3의 역사적 특수성을 반영한 가족관계등록부 작성 필요성을 설명하고, 가족관계등록부 작성 대상 및 신청권자 확대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도는 11월 중 T/F 제3차 회의를 열고, 희생자-유족의 가족관계 형성에 필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유기·유실을 보호하기 위한 의무사항인 반려동물 등록은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보호자의 책임의식 강화를 위해 반려견 등록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2014년부터 시행된 ‘동물보호법’에 따라 2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은 의무적으로 동물등록을 해야 한다. 집에서 가까운 동물병원이나 동물등록 대행기관에서 등록을 할 수 있다. 보호자가 변경됐거나, 주소·전화번호가 바뀐 경우, 등록 반려견이 사망한 경우 ‘변경 신고’도 필요하다. 이를 위반할 경우에는 횟수에 따라 미등록은 1차
제주도가 ‘여성인재 데이터베이스’에 신규 등록할 분야별 전문 여성인재를 집중 발굴한다. 주요 정책 결정 과정에서 양성평등한 요구를 반영하고 여성대표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도는 2017년 여성인재DB 구축 이후 기업인, 교육인, 의료인, 문화예술 등 분야별 전문 여성인재 1706명을 등록했다. 올해는 특히, 상대적으로 인재풀이 저조한 과학기술, 건설, 교통분야 등을 중점 확충할 예정이다. 성평등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지역성평등지수를 보면, 제주도는 사회참여 영역에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전국에서 가장 높으나, 의사결정 및 교육
제주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25일부터 26일까지 농업인 10여 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시설오이 농업현장 컨설팅’을 추진했다.이번 컨설팅은 시설오이 주 재배지역인 제주시 애월읍 구엄리 농가현장에서 실시됐으며, 국립농업과학원(원장 김상남)이 참여했다. 생육환경에 민감한 시설오이는 지상부 환경 및 양수분 종합적 기술투입으로 안정생산을 유도해야 생산성 향상이 가능하다. 컨설팅을 통해 각 농장별로 시설오이 재배현장의 바이러스 증상은 물론, 기술적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했다.오상석 농촌지도사는 “기후변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