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술은 인간의 고차원적 정보처리 활동을 연구해 ICT를 통해 구현하는 기술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핵심 생산요소로 고질적 사회문제 해결을 통한 국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전 산업의 혁신을 촉발한다. 기계가동정보, 환경정보 등의 사물데이터와 퍼스널정보, 의료 및 생태정보 등 사람데이터가 인공지능과 결합되면서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한다.제주특별자치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전담하는 2023년 민간지능정보서비스확산사업 공모를 신청했고 기술력 강화 및 사업화 의지가 높은 2
누구나 직업과 일상 속에서 많은 사람들과 소통을 한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상대가 친절했는지 평가해보기도, 반대로 상대에게 평가를 받기도하며, 스스로를 평가해 보기도 한다. 나 또한 공무원으로 일하며 시민들이 원하는 결과로 일을 잘 처리하고도 불평, 불만을 듣는 경우가 있었던 반면, 문제해결을 해주지 못했음에도 시민들로 하여금 “최선을 다해줘서...”, “내 말을 들어줘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받았던 적도 있었다. 이 글을 쓰기 앞서 우연히 친절에 대한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고는 다시 한번 반성하게 됐다. ‘친절’은 사전적으로 ‘대하는
윤달이 시작된 요즘, 제주시에서 조성한 자연장지인 용강별숲공원에 안장하시는 분들이 부쩍 늘었다. 지난해 8월 22일 개장 이후 1700여 구를 안장하고 있다. 사망 후 화장해 안장하기도 하고, 기존 조상의 묘지를 개장해서 안장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요즘은 조상묘지 10여기를 한꺼번에 개장해서 용강별숲공원에 안장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늘어나고 있다.그럼 왜 자연장지인 용강별숲공원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는가?첫째, 묘지를 마련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묘지를 조성하려면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자연장 이용시에는 이러한
오늘도 찌뿌둥한 몸. 기지개를 활짝 피고 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다. 벚꽃들이 피기 시작한 봄이지만 아직도 아침은 상당히 춥다. 화장실에 들어가 세면대에 수돗물을 틀었다. 따뜻한 물을 틀었지만 시간이 가도 도통 따뜻한 물이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한참을 틀어놓으니 마침내 따뜻한 물이 나오기 시작한다. 물을 틀어 놓은 채로 세수하고 양치를 하고 면도를 하고 머리를 감는다. 나름 개운한 시작이다.옷을 갖춰 입고 집을 나서서 버스를 타고 사무실로 향했다. 버스에서 내리고 사무실을 가던 중 어떤 분이 작은 선물을 건네셨다. 사무실에서
세대차이는 나이에 의한 차이 또는 집단간의 차이 등 사회문화적 환경과 경험의 차이로 인해 어느 시대에도 늘 존재했다. 이로 인해 오해와 갈등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통이 중요하다.국어사전에서 ‘소통’은 막히지 아니하고 잘 통함 또는 뜻이 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음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는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며 차이가 있음을 인정하는 데에서 시작되고 일방향 소통이 아닌 양방향 소통이 중요하다. 몇 년전까지만 해도 농촌지도사업을 추진할 때 농업인과의 소통 수단은 교육, 책자, 문자, 신문 등 일방향 소통이 주를
2008년 방영돼 전국에 오케스트라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베토벤 바이러스’는 아직까지도 내 인생 드라마로 손꼽는 드라마다. 특히 10회에서 방영됐던 ‘합창교향곡’ 공연은 단연 그 어떤 장면보다도 감정을 벅차오르게 한 최고의 명장면이었다. 아직도 그 드라마의 장면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는 내가 지금은 도립예술단과 함께 베토벤의 합창교향곡을 부를 도민합창단을 모집하고 있다.오는 4월 21일에 한림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제57회 도민체육대회는 문화예술·체육이 융합된 도내 최고의 종합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개막식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제주도내에는 하나로마트 49곳이 운영 중이다. 하나로마트가 전국적으로는 2200여개가 운영 중임을 감안하면 숫적으로는 전국 2%의 비중에 지나지 않는 미미한 수준에 불과하다. 그런데 육지부 농협들이 제주지역 하나로마트를 보고 부러워 하는 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제주지역은 고객 충성도가 높다는 점이다.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걸까? 제주는 도농복합도시다. 도시와 농촌이 육지부처럼 공간적이나 심리적으로 뚜렷하게 구분돼 있지 않다. 그러나 보니 농촌에 사는 주민은 대부분 농협 조합원이고, 도심에 살고 있는 자녀 역시 부모님이 조합원이다
고향사랑기부제를 아시나요?우리는 종종 언론을 통해 농촌 고령화, 인구감소 등 지방 소멸의 위기를 전해 듣게 된다. 한국고용정보원의 2020년 5월 기준 자료에 의하면 228개 시군구 중 절반가량인 105곳이 인구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이러한 지역소멸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가 고향사랑기부제이다.고향사랑기부제는 2021년 10월 19일 제정된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올해 첫 시행된 제도로,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그 기부금을 주민복리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제혜택
최근 농업현장에서는 새로운 소득작목 찾기에 분주하다. 온난화로 기온이 높아지며 아열대작목을 도입하기도 하고, 소비트렌드에 따라 낯선 과일이며 채소를 들여오기도 한다. 기존 작물의 재배작형을 달리하며 틈새작목을 찾아 소득을 더하기도 한다.제주는 양배추, 브로콜리 등 겨울채소 주산지로 채소를 수확한 후에는 잠시 휴경했다. 빈틈에 들어갈 마땅한 작목이 없는 탓이다. 일부 농가에서 기장을 재배하기는 했으나 소득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불안정한 겨울채소 가격을 보완할 수 있는 작목의 수요가 커졌다. 그러다 초당옥수수와 미니단호박 재
“따지고 보면 본질적으로 내 소유란 없다. 어떤 인연으로 해서 내게 왔다가 그 인연이 다하면 가 버린 것이다. 그저 한동아 내가 맡아 있을 뿐이다” 법정스님의 ‘무소유’란 책에 나오는 구절이다. 아무리 현재에 누리고 가져본다 한들 결국은 한줌의 흙으로 돌아갈 몸이란 뜻이다. 내가 지금 누리고 있는 환경과 사회가 결국은 미래세대들도 같이 공유하고 누려야 함에 현재세대가 자기들만의 소유로 착각해서 맘대로 훼손하고 오염시켜서는 안된다. 우리 사회는 이제까지 경제성장에만 치우쳐 우리 소유도 아닌 환경을 훼손하고 오염시키는 일을 많이 해왔다
우연히 18년째 차박으로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여행을 하는 어르신을 봤다. 화면에 나온 이는 동네 아저씨 같아 보였으나 나이를 알고 깜짝 놀랐다. 88세였다. 정말 팔팔해 보였다. 70세라는 늦다면 늦은 나이에 봉고차 방랑의 길을 결심하고 실천에 옮겼다. 여행지에서 만난 이들과 소통을 하고 걸으면서 건강을 되찾았을 뿐만 아니라 회춘을 했다고 할 수 있다. 필자도 나름 주말에는 가급적 야외로 나가 걸으려고 하고 있지만 봉고차 방랑 할배를 감히 따라갈 수 있을까.‘비만율 1위, 고위험 음주율 2위, 걷기 실천율 9위’ 이 수치는 우리 도
의학자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는 기원전 460년에 그리스에서 태어났다. 오늘날 전 세계 의과대학 졸업식에서 히포크라테스 선서문 낭독까지 하는 의학의 스승이다. 그는 자연의 명의는 첫째 장소, 둘째 물, 셋째 공기라고 강조했다. 장소는 청정 제주도이다. 물은 화산섬 용암층에서 정화된 암반수다. 공기만은 중국발 미세먼지와 각종 공해로 안심할 수 없다. 숲이 아무리 울창해도 미세먼지 정화는 50%도 안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대기 환경의 불확실성을 활용해 중소기업 대기업 등이 공기 산업에 진출한 상품이 있다. 우리들의
얼마 전, 중국의 ‘양회’가 의사일정을 마무리하며 원활히 막을 내렸다. 신임 국무원 리창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중국식 현대화를 추진하고 두 번째 백 년 분투 목표를 실현하는 역사의 과정에서 여전히 개혁의 밥을 먹고 개방의 길을 가야 한다고 개혁 개방을 견지하는 중국의 분명한 태도를 거듭 천명했다. 중국의 개혁 개방 지향은 줄곧 명확하고 흔들리지 않을 것이며, 중국의 개혁 개방 행보는 확고하고 늦춰지지 않을 것이다.올해는 중국의 개혁 개방 45주년이다. 개혁 개방은 당대 중국의 운명을 결정하는 관건적인 조치로, 중국 경제사회 발전의 동
“따지고 보면 본질적으로 내 소유란 없다. 어떤 인연으로 해서 내게 왔다가 그 인연이 다하면 가 버린 것이다. 그저 한동아 내가 맡아 있을 뿐이다” 법정스님의 ‘무소유’란 책에 나오는 구절이다. 아무리 현재에 누리고 가져본다 한들 결국은 한줌의 흙으로 돌아갈 몸이란 뜻이다. 내가 지금 누리고 있는 환경과 사회가 결국은 미래세대들도 같이 공유하고 누려야 함에 현재세대가 자기들만의 소유로 착각해서 맘대로 훼손하고 오염시켜서는 안된다.우리사회는 이제까지 경제성장에만 치우쳐서 우리 소유도 아닌 환경을 훼손하고 오염시키는 일을 많이 해왔다.
3월을 맞이해 새로운 마음으로 집 안의 안 쓰는 물건들을 버리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봄 맞이 대청소… 라는 문구가 낯설지 않게 다가오는 나에게도 그러하다. 잘해보자는 마음으로 집 정리를 시작한 것은 좋은데, 막상 버려야 하는 물건들이 나오면 ‘어떻게 버려야 하지? ’하고 멈칫하는 경우가 생긴다. 특히 재활용이 될까 싶은 커피포트에서부터 무거워서 옮기는 것부터 한숨이 나오는 냉장고에 이르기까지. 이런 분들을 위해 ‘대형폐기물 배출 시스템’을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대형폐기물은 폐가구류, 폐가전류 등 종량제봉투를 이용할 수 없는
감귤원 조성 및 품종 갱신을 앞두고 어떤 품종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는 농업인이 많다. 기존 제주에서 재배되고 있는 품종도 다양하지만 최근 농업기술원과 감귤연구소에서 개발한 10여 가지의 신품종도 공급되고 있다. 각 품종의 수확시기가 11월부터 3월까지로 다양하고, 기능성 물질(Naringin) 함량이 많은 품종, 레몬 등 농가들의 선택권이 넓어졌다. 품종이 다양한 만큼 각 품종의 재배관리, 품질관리 방법도 다르다. 또한 맛 또는 향 등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선택하는 이유도 다양해져 농가들이 새로운 품종을 선택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다
자동차세는 매년 6월과 12월에 부과되는데 이를 미리 선납하는 경우 일정세액을 감면해 주는 것을 자동차세 연납제도라고 한다. 신고 기간에 따라 공제율이 달라지는데 올해는 공제율이 변경돼 1월에 신청하면 6.4%, 3월은 5.2%, 6월은 3.5%, 9월에 신청하는 경우 1.7%로 바뀌었다. 그리고 한 번 신청하면 매년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1월에 할인된 금액으로 연납고지서가 발송되나, 자동차를 새로 구입했을 경우는 재차 연납신청을 해야 한다. 이외에 연납을 신청하는 경우 혹시 중간에 자동차를 폐차, 또는 양도하게 되면 어떡하냐는 문
오랜만에 흑두루미가 제주땅을 밟았다. 일본 이즈미 평야에서 월동하던 흑두루미는 매년 2~3월에 번식지인 시베리아로 출발한다. 중간에 넓은 평야나 습지에서 휴식을 취하는 경우가 있지만, 제주 상공을 그냥 지날 때가 많다. 낟알을 확보할 수 있는 논습지가 없고,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습지 면적이 적어서 흑두루미에게는 불리하다.지난 2월초부터 흑두루미가 보이기 시작하더니, 16일에는 아라동과 조천읍 상공에서 수백 마리가 이동하는 모습을 촬영한 제보를 받았다. 이날 재두루미 2마리가 애월읍 수산저수지에, 다음날에는 흑두루미 20마리가 한
올해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인 ‘CES 2023’의 첫 기조연설은 농기계 회사가 맡았다.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첨단기술이 농업 분야에 접목되며 그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국내에서도 농업 분야에 첨단기술이 활용되며 스마트팜, 자율주행 농기계 등 여러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병해충 관리 분야에서도 이러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는데 ‘인공지능을 활용한 병해충 진단 서비스’가 그것이다. ‘인공지능 활용 병해충 진단 서비스’는 딥러닝 기술을 이용한다. 다양한 병해충 이미지를 대량으로 학습시켜
숫자가 잔뜩 있고, 거기에 수학기호가 있으면 어렵다. 뜻 모를 내용까지 가득하다면 좀처럼 자세히 들여다볼 엄두가 나지 않는다. 세금 고지서도 그렇다. 그래서 내야 할 금액만 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한번은 천천히 읽어보는 것이 필요하다. ‘알면 보이고,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다’라는 말처럼 한 번이라도 읽고 나면 지방세와 조금은 친근해질 수 있다.특히, 지방세 구제제도에 대해서는 알아두는 것이 좋다. 소멸시효가 지나버린 환급금은 받을 수 없듯, 지방세에 대한 이의신청 기한은 처분이 있는 것을 안 날부터 90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