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년체전 개막 D-3
30∼내달 2일 사흘간 도일원서 개최
수영 등서 메달 25개 이상 획득 목표

▲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제주대표 정구선수들이 26일 제주시 연정구장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 한국 스포츠 꿈나무들의 대축제인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준비가 마무리 됐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교육청, 제주도체육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4일간 제주도 일원(46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1984년과 1999년, 2003년에 이어 제주에선 네 번째로 개최되는 대회로 전국 17개 시·도 선수(1만2300여명)·임원(4900여명) 등 1만72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 35개 종목에서 고향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룬다.

소년체전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도는 ‘무결점 체전’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

대회 기간 제주종합경기장을 중심으로 종합상황실과 경기장 안내소, 숙박상황실, 전산통신상황실, 교통상황실, 미아보호소, 의무·소방·경찰상황실, 임시약국 등의 배치, 만약에 있을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12년 만에 홈에서 개최되는 만큼 제주선수단의 성적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도 체육회는 수영(다이빙), 태권도, 씨름, 럭비, 축구, 정구 등에서 25개의 메달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대희 총감독은 “일부 토너먼트 종목에서 당일 몸 상태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기 때문에 남은 기간 선수 개개인의 컨디션 관리에 노력하겠다”면서 “사실 목표는 잡았지만 이번 대회는 순위에 의미를 두지 않는다. 많은 도민들이 경기장을 찾아 어린 선수들의 꿈과 열정을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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