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제민일보 주최 2022 경제대상 수상업체 탐방 1

종합대상-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

청정 제주의 중산간에서 ‘애월아빠들’이라는 브랜드로 건강하고 품질 높은 달걀을 생산하며 국내 고품질 축산업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이욱기)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민일보사(대표이사 사장 양치석)가 공동 주최한 2022 제주경제대상 종합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2005년 설립된 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은 가족을 생각하는 아빠의 마음으로 믿을 수 있는 올바른 먹거리 생산을 통해 다양한 가치를 실현하며 제주 축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는 평가를 얻었다. 다양한 기술 인증과 재능개발 등 ‘첫 시도’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식품을 만들기 위한 회사의 노력을 증명한다.

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은 2006년 ‘DAS 국제인증원 HACCP 인증’을 시작으로 도내 산란계 무항생제 농장 최초 인증, 도내 산란계 농장 HACCP 최초 인증, 통합 HACCP 지정, 도내 최초 동물복지농장 인증, 제주도 인증 가축건강농장 등 다양한 품질 인증을 받았다. 또한 경영혁신 중소기업,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가족친화기업, 농촌융복합산업체 인증, 이노비즈 기업, 청년친화강소기업, 고용우수기업, 제주스타기업 등으로도 인증 및 지정됐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현재 도내 1000여개 거래처를 확보해 매일 달걀을 납품하고, 경기도 용인시에 지사를 설립해 전국에 공급하는 업체로 성장했다. 또 고품질 달걀 생산과 동물복지를 위한 노력의 결과로 현재 도내 동물복지 유정란의 90%, 1등급 달걀의 70%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의 산란계들은 놀이터에서 자유로이 뛰어놀며 야생초, 쌀겨, 물고기 등을 발효시켜 만든 EM미생물 발효사료와 유전자 조작이 없는 NON-GMO 사료를 먹으며 매일 건강한 달걀을 낳는다. 이 같은 동물복지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위탁농가 교육을 실시하고, 동물복지농장 인증 준비를 위한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사회봉사에도 참여하면서 2020년 이후 3년 연속 보건복지부·사회복지협의회로부터 지역사회공헌기업으로 인증받았고, 2017년 이후 매년 1000만원 내외의 학생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 지역내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디딤돌통장(연 1200만원), 지구시민운동본부 기부(연 1200만원), 복지기관 달걀 기부 등을 실천하고 있다.

"고품질 생산, 지역상생 지속 노력"

“동물들이 행복한 농장에서 전국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1등급 달걀을 공급하고 있다. 앞으로도 축산업 발전과 지역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이욱기 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는 2022 제주경제대상 종합대상 수상에 대해 ‘고품질 달걀’과 ‘지역 상생’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부모님의 양계사업을 도우면서 어깨너머로 배우고 2005년 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을 창업한 뒤, 우리가 키운 달걀을 직접 소비자에게 유통해야 한다고 생각해 ‘애월아빠들’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었다”며 “그동안 쌓은 경험과 가치를 사회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도내 산란계 생산자들과 협의회를 구축해 공동 구매와 신규 사업을 준비하고 있고, 농가 교육과 함께 다양한 거래선 확보 및 판촉활동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1차·2차 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관광사업과 연결될 수 있도록 동물복지 교육, 체험농장, 관광농원을 포함한 6차 산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매달 지역 내 여러 복지기관 등에 달걀 기부를 비롯해 장학금 지원 등 지역 상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이사는 또 “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은 올해 현재 98명을 고용해 성과급 제공, 내일채움공제 약 20명 시행, 대학생 자녀 학자금 제공, 도서구입비 무한제공, 해외연수 등 직원 복지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