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지난해 마을공동체・관광관련 기업 등 성장 집중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1차 산업 분야 주민 어려움 해소도 ‘톡톡’
JDC-제주매일 공동기획 1. 제주 미래의 희망 ESG 경영

제주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설립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양영철)는 다양한 사회 공헌 사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JDC는 최근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뜻하는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경영을 선도하기 위해  기업의 환경적,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주매일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JDC가 고도화하고 있는 ESG 사업들을 8회에 걸쳐 소개한다. (편집자 주)

 

JDC형 DMO 사업의 도움으로 문을 연 ‘금능맛차롱 협동조합’이 올해 3월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 
JDC형 DMO 사업의 도움으로 문을 연 ‘금능맛차롱 협동조합’이 올해 3월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 

JDC는 지난해 DMO(Destination Marketing Organization, 한국형 지역관광추진협의체) 기능 중 ‘관광산업지원’ 분야를 선정해 제주지역 마을공동체 및 관광관련 기업 성장을 집중지원하는 JDC형 DMO 사업을 추진했다. 

JDC는 이 사업을 통해 마을리빙랩 8개, 마을공동체 4개, 마을기업 10개와 지원협약을 체결해 참여대상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 컨설팅, 멘토링 및 사업비 등을 지원했다. 

JDC의 지원은 단순히 ‘지원’ 개념을 넘어, 마을이 지속가능한 경제 공동체로 거듭나도록 돕는데 맞춰져 있다. 특히 지역사회와의 공존은 무엇보다 중요한 핵심인 만큼 JDC는 이 같은 사업을 매년 고도화하고 있다.

실제 JDC는 지난 2020년 대림어머니밥상을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제39호점으로 선정했다. 대림어머니밥상은 JDC로부터 지원받은 사업비 1억원으로 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마을식당을 운영하고 운영수익 일부를 마을에 환원해 동네 어르신 밑반찬 나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JDC가 시작한 이 같은 노력은 먹거리 복지시스템을 구축하며 선한 영향력을 지역사회 곳곳으로 확산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대림어머니밥상’은 ‘제주한림리조트’와 업무협약을 맺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대림어머니밥상은 JDC형 DMO 사업 추진단의 식품 관련 전문가의 컨설팅을 지원받아 지역 부녀회가 직접 운영하는 로컬푸드 출장뷔페를 인근지역 호텔・리조트 및 숙박 편의시설과 연계해 사업을 확대하고, 다양한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실현하기 위해 제주한림리조트와 협력하고 있다. 

대림어머니밥상과 제주한림리조트는 △제주 음식 상품 개발 및 판매 운영 △여행도시락상품 판매 △세미나 및 워크샵 운영시 출장 뷔페 운영 △외식/식품/관광산업 전문기관 위촉 및 운영 등을 서로 협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로컬푸드를 적극 홍보하고 선보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제주음식 문화 증진을 위해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이어지고 있다. 

금능맛차롱은 뿔소라 HACCP 가공장 및 마을상품 판매장을 구축했다.
금능맛차롱은 뿔소라 HACCP 가공장 및 마을상품 판매장을 구축했다.

또한 JDC가 DMO 사업 일환으로 지원한 ‘금능맛차롱 협동조합’이 올해 3월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금능맛차롱은 뿔소라 HACCP 가공장 및 마을상품 판매장을 구축했다. JDC는 마을 유휴시설을 활용해 해녀들이 직접 채집한 뿔소라를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가공할 수 있도록 HACCP 가공장 구축에 필요한 사업비 및 컨설팅을 지원했다. 

또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마을 해녀와 농민들에게 판매장 구축을 통한 안정적인 유통망을 제공하고, 마을 농・수산물을 활용한 상품 개발에 필요한 교육・컨설팅 등을 지원했다. 43번째 마을공동체 사업인 금능맛차롱을 끝으로 지난 2022년 JDC형 DMO 사업에 선정된 4개 마을공동체가 모두 문을 열게 됐다. 

 제작하는 ‘JDC 드론 인 제주’ 사업도 지원했다.
JDC는 제주 마을을 영상으로 제작하는  ‘JDC 드론 인 제주’ 사업을 지원했다.

JDC는 이와 함께 제주지역 마을이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 자원을 영상으로 제작하는 ‘JDC 드론 인 제주’ 사업도 지원했다. ‘JDC 드론 인 제주’ 사업은 드론을 활용해 제주 마을과 역사・고유자원을 디지털 콘텐츠로 개발해 마을 관광 개발자료 및 마을 자원 학습・홍보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마을 영상 제작 사업이다. 

JDC는 지난 2021년 한경면 고산1리, 한경면 용수리, 서귀포시 하효동, 남원읍 하례2리 등 4개 마을을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펼쳤고, 2022년에는 8개 마을(구좌읍 김녕리/종달리, 안덕면 덕수리, 애월읍 봉성리, 남원읍 신례1리, 성산읍 신양리, 한경면 산양리, 서귀포시 하예동)을 선정해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JDC는 제작한 영상물을 마을이 다양한 곳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마을별 2분형(1편), 5분형(1편)을 제작했고 제주 마을이 가진 우수한 자원을 세계에 소개할 수 있도록 영문판 5분형(1편)도 함께 제작했다. 

이 영상에는 마을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색과 다채로운 아름다움, 다양한 생태자원이 잘 담겨있어 마을 홍보와 교육자료 등으로 활용하고, 마을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이 기사는 JDC와 함께 기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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