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직 및 전 직원 대상 윤리·인권 교육 내재화 활동 예고
윤리·인권 원스톱 채널…인권 지수 개발 등 실행력도 강화
JDC-제주매일 공동기획 8. 제주 미래의 희망 ESG 경영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5월 22일 JDC 본사에서 고위직을 대상으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인권 감수성’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5월 22일 JDC 본사에서 고위직을 대상으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인권 감수성’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인권은 조직문화를 형성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요소다. 이에 따라 각 기업은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인권 감수성 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양영철)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권 감수성을 향상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과 사업들을 전개할 계획이다.

JDC는 우선 지난 5월 고위직 임원 32명을 대상으로 국가위원회 위촉 전문 강사인 이미복 씨를 초청해 ‘존중과 협력’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를 시작으로 JDC는 지난해에 이어 올 한해도 임직원 간 상호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월 11일을 ‘상호존중의 날’로 지정 △수평적 조직문화 확산(“OO님” 사용하기) △웃는 얼굴에 침 뱉으랴(서로 웃으며 인사하기)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서로 칭찬 주고받기) 3대 원칙을 실행한다.

구체적으로 6월에는 양영철 이사장, 본부장, 감사 등 고위직 부서별로 찾아가 ‘상호존중의 날’의 3대 원칙을 알리고, 7월에는 ‘갑질 근절 문화 확산’을 위한 모든 직원이 참여해 갑질 근절 슬로건을 공모한다. 9월부터 10월까지는 윤리·인권 의식 강화를 위한 ‘윤리·인권 참여형 연극’ 교육을 진행한다. 11월에는 ‘너와 나 함께’ 인권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1+1’ 캠페인을 전개하고, 12월에는 ‘세계 인권의 날’을 기념하는 소개 방송과 관련 내용을 사내 게시판에 공유, 모든 임직원이 인권의 중요성을 상기할 계획이다.

JDC는 본사뿐만 아니라 자회사와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윤리·인권 문화 형성을 위한 원스톱 채널도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내부윤리위험 관리(대내외 위반 행위 적발 사례, 인권침해 사례별 제시) △제도학습(관련 규정 및 제도, 교육 등 지속적 안내) △임직원 이해도 점검(참여형 퀴즈 프로그램을 통한 이해도 측정) △적극적 소통(윤리·인권경영 관리체계 문의 시스템 마련) 등이다. JDC는 이를 통해 내부 윤리 문화 형성 및 대국민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5월 22일 JDC 본사에서 고위직을 대상으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인권 감수성’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5월 22일 JDC 본사에서 고위직을 대상으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인권 감수성’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JDC는 인권을 중심에 둔 경영을 위해 계획을 세우는 데서 그치지 않고 전문성·실행력을 강화하고, 구제제도를 내실화하는 방안도 마련해 실행한다. 우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인권위원회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대외 인권 경영 워킹그룹에 참여한다. JDC는 전 직원 이행력 강화를 위한 각 부서 실천리더를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늘리고, 구제제도 내실화 방안으로 인권 침해 구제 세부 규칙 제정 및 매뉴얼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차 피해방지와 인권상담센터 접근성도 강화한다. 

특히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이라는 구체적인 목표치를 세우고 실행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인권경영 시스템 인증은 조직의 인권경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방침 및 목표를 세우고, 그 실행을 위한 요건을 갖춘 체계를 제3자가 심사를 통해 인증하는 제도다. 

또한 빈틈없는 인권 보호를 위해 △인권침해 예방활동 강화 △갑질 근절을 통한 인권 보호 활동을 전개하고, 인권존중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인권 의식 내재화를 위한 캠페인 추진 △이해관계자 인권 존중 문화 확산에도 나선다.

이 과정에서 협력사와 함께하는 윤리·인권 채널을 운영하고 감정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면세점 협력사 직원 대상 인권 교육 및 치유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양영철 JDC 이사장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공기관 혁신을 위해서는 인권 리더십과 청렴 문화가 바탕이 돼야 한다”며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인권 감수성 역량을 강화해 건강하고, 공정한 조직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JDC는 지난해 인권경영 이행체계 내실화 차원에서 세대간 소통 및 공감대 향상을 위한 조직을 신설했다. 또 대내외 인권경영 가치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매월 25일 상호존중 바나나 캠페인(바꿔서 생각해 보기, 나부터 상대방 존중하기, 나부터 변화하기)을 진행하는 등 인권 존중 문화가 꽃피울 수 있도록 노력했다. 끝. 

<이 기사는 JDC와 함께 기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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