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전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인 이어도 청소년문화예술경연 본선대회가 본격 막이 오른다.이어도청년지킴이(회장 이성재)가 주최・주관하는 ‘2023 이어도 청소년문화예술경연대회 본선에 진출한 댄스 4팀과 노래 4팀이 나선 가운데 오는 20일 오후 2시 제주시 신산로 소재 Be-in공연장에서 경연을 펼친다.이 행사는 만 9세부터 24세까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제주인의 이상향인 ’이어도‘와 ’제주해양문화자원‘에 대한 홍보와 미래세대의 전승의지를 위한 의식제고 일환으로 기획, 운영하는 행사다.단순한 경연대회가 아닌 청소년들의 독창적, 잠재적인
제주도내 모 고등학교 여자화장실 곳곳에 휴대전화를 설치해 불법 촬영한 10대 청소년이 구속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불법 촬영 기기를 설치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를 받고 있는 A군(19)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6일 오후 범죄의 중대성과 증거인멸 우려가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다.A군은 지난 10월 고등학교 여자화장실 내 곽티슈에 휴대폰을 넣어 화장실을 이용하는 피해자의 모습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이 사건으로 퇴학 처분을 받았다.경찰은 압수물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등 수사를 진행해 5
제주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카지노 칩을 훔친 중국인이 구속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40대 중국인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A씨는 지난 2일 오후 8시경 제주시 한 호텔 카지노에서 다른 중국인이 게임을 하다 테이블에 둔 3500만원 상당의 카지노 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훔친 칩으로 게임을 하다가 탕진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A씨에 대해 출국 금지 조처를 한 뒤 사건 이튿날인 4일 오후 2시 20분경 제주국제공항에서 중국으로 출국하려던 A씨를 긴급 체포했다.경찰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지난 2일까지
제주경찰청이 송년 모임 등 각종 술자리가 늘어나는 연말연시를 앞둔 5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주간 일제 음주운전 단속을 벌인 결과 7건이 적발됐다.30대 남성은 제주시 탑동 소재 식당에서 반주한 뒤 거로사거리까지 차량을 운전하던 중 단속에 적발됐다.이 시간대 60대 남성은 역시 노형동 소재 식당에서 반주 후 애월읍까지 차를 몰다가 경찰에 단속됐다.40대 관광객은 전날 밤늦게 마신 술로 인한 숙취로 이중섭거리 인근도로에서 안덕 탄산온천으로 운전하던 중 경찰에 적발됐다.이들 3명을 포함해 7건 모두 음주면허 정지(0.003~0.007
제주중앙고등학교(교장 안경호)는 지난 1일 ‘탄소중립과 기후 위기변화 대응을 위한 사랑의 학교길 걷기’ 행사에서 제24회 아름다운학교 대상(교육감상) 수상식을 가졌다.제주중앙고는 지난달 1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2023년 제24회 아름다운학교대상 △대한민국 ESG 탄소중립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아름다운학교상은 대한민국 ESG탄소중립대상 조직위원회와 아름다운학교 운동본부가 주최하고 교육부, 환경부, 17개 시도교육청이 후원하는 상이다.이날 행사에는 김광수 교육감과 김기환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시상식 후에는 행사에 참여한 귀빈
제주 곶자왈 가치의 공유화를 통해 지역사회에 곶자왈 보전 실천의지를 확산하기 위한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범훈)의 ‘2023 곶자왈 공유화 기금 후원 릴레이 캠페인’이 성황리에 마무리를 지었다.공유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캠페인은 기존에 핵심적으로 추진해온 ‘곶자왈 사유지의 공유화’를 위해 도내 초∙중∙고생을 비롯해 일반 시민들에게 곶자왈 가치의 공유화를 알리는데 집중했다. 특히 올해는 도내 커피전문카페 22곳의 청년대표 23인을 ‘2023 곶자왈 공유화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해 젊은 세대는 물론, 제주를 찾은 관광객에게도 곶자
5일 오전 제주종합경기장 한라체육관에서 제주도장으로 엄수된 제주동부소방서 표선119센터 소속 고(故) 임성철 소방장(29)의 영결식은 눈물바다였다. 임 소방장은 지난 1일 오전 1시경 서귀포시 표선면의 한 주택 옆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다 변을 당했다. 거센 불길에 무너져내린 창고 외벽 콘크리트 처마에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그는 숨지기 전 마지막 순간까지도 화마에 휩싸인 노부부를 대피시켜 동료와 시민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임 소방장의 아버지는 먼저 떠나보낸 아들을 눈물로 배웅하면서도 “아들의 희생과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가 연내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는 제주제2공항추진범시민포럼(명예대표 고기철, 공동대표 김용하, 이하 포럼)이 4일 제2공항 조속 추진을 건의하자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이 “머지않은 시간 내에 추진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한데 따른 것이다.포럼은 이날 오후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제주 제2공항 조속 추진, 제주남부 광역교통망 재편, 제주 제2공항 운영권 제주도 귀속, 우주항공청 설립 추진 등을 담은 ‘공항 경제권 개발 지원 특별법’ 조속 제정을 원 장관에게 제안했다.고기철 명예대표는 “제주공항공사 설립
동양월드마트 제원점(대표 한석민)은 초록우산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변정근)에 제주도내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지난 1년간 자판기 수익금을 모아 ‘사랑의 동전’ 후원금 236만9860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제주지역 내 소외아동 가정의 보육비, 학습비로 지원할 예정이다.한석민 동양월드마트 제원점 대표는 “커피 자판기가 오래되고 수리가 어려워 언제까지 동전 후원을 지속할 수 있을지 예상이 안되는 어려운 상황이다”며 “그럼에도 우리 동양월드마트제원점을 이용해주시는 손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 덕분에 후원을 지속할 수 있었다. 앞으로
제주해양경찰서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선박 연료유 황 함유량 및 항만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가장 빈번한 매년 12월~3월에 범정부 차원에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통해 발생빈도와 강도를 완화하고 국민건강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이다.선박에서 사용하는 연료유에 포함된 황 성분은 항만구역에서의 온실가스,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국내를 운항하는 선박의 연료유 황 함유량 기준은 중유 0.5% 이하, 경유 0.05% 이하로 적용
검찰이 제주에서 무면허 치과 의료행위를 한 업자를 구속 기소했다.제주지방검찰청 형사3부(부장검사 윤원일)는, 2016년 12월부터 2022년 8월까지 약 6년간 도내 한 단독주택에서 환자 대기실, 원장실, 간호사실, X-RAY 촬영실, 치료전용의자 등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무면허로 치과 의료행위를 벌여 약 7억 원을 벌어들인 부정의료업자 A씨를 지난달 29일 보건범죄단속법위반(부정의료업자)죄 등으로 구속기소했다.수사 결과, 피고인 A씨는 동종 전력이 있음에도 돈벌이를 위해 장기간 동안 크라운, 임플란트 등 무면허 치과 의료행위를 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이하 제주사랑의열매)가 연말연시 이웃돕기캠페인 ‘희망2024나눔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제주사랑의열매는 1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희망2024나눔캠페인’ 출범식과 함께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진행했다.이번 캠페인은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이어진다. 모금 목표액은 물가상승과 불안정한 경제상황에서 늘어난 복지수요를 반영해 동일기간 최고 금액인 43억2000만원으로 설정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김경학 제주도의회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주
서귀포해경 소속 경비함정 201정이 제주해양경찰청 최우수 함정에 선정됐다.제주지방해경청이 올해 도내 전 함정(17척, 20팀)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3년도 최우수 함정 선발대회에서 서귀포해경 201정이 각종 훈련 성적, 주요 경비 실적, 취약해역 종합안전망, 자체 사고 예방 등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201정의 주요 실적은 △지난 10월 31일 발생한 어선 화재 선박 진화 △어선 및 화물선 응급환자 이송 △불법조업의심 민원신고 대응 △가파도 및 강정포구 표류자, 실종자 수색 △기관손상 선박 예인 △음주 운항 의심 선박 확인
서귀포시 표선면 소재 주택 옆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던 20대 소방관이 무너진 구조물에 머리를 맞고 순직했다.1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9분경 창고에서 불이 나 옆에 있던 주택에 거주했던 80대 노부부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의 도움으로 대피했다.제주 동부소방서 표선 119센터 소속 임성철 소방교(28)는 불을 진압하던 중 창고 건물 외벽이 무너진 콘크리트에 머리를 맞고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임 소방교는 사명감이 투철한 5년 차 소방대원이다. 이날 화재 현장에 선착대로 가장 먼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의도적으로 줄이는 출력 제한 조치로 손해를 입었다며 정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한 태양광 발전 사업자들이 제주도청 앞에 집결해 규탄대회를 열었다.전국의 태양광발전 사업자로 구성된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는 30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제주도의 카본프리아일랜드 정책 도입에 따른 무분별한 재생에너지 확대로 인해 소규모 태양광 발전소의 출력정지는 더욱 가중됐다”며 “소규모 사업자를 죽이는 탄소없는 섬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전기가 과잉 생산돼 공급돼도 일명 블랙아웃이라고 불리는 대정전을 일으킬 수 있다.
제주경찰청이 송년 모임 등 각종 술자리가 늘어나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대대적인 음주단속을 진행한다.올해는 전년도에 비해 지속적인 단속으로 음주운전 교통사고와 사상자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술자리가 잦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자칫 느슨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지난해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280건으로 7명이 사망하고, 445명이 다쳤다. 올해 11월 현재 247건의 사고에 사망자 2명, 부상자는 376명이다.이번 단속은 제주자치경찰단과 합동으로 진행되며 제주경찰청에서는 교통경찰
청소년에게 수수료를 받고 담배를 대리로 구매해 준 성인들이 잇따라 적발됐다.제주자치경찰단은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A씨 등 3명을 적발해 이 중 1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2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A씨 등은 X(트위터)를 비롯한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제주댈구, #대리구매, #담배, #술 등 해시태그를 달고, 이를 통해 접근한 청소년에게 메시지(DM)를 보내 수량 및 종류, 물건 등 전달 장소․방법을 정하고 갑당 3000~5000원의 수수료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인적이 드문 장소에서 직접 청소년을 만나거나 마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윤태연)는 29일 오전 서귀포항 일대에서 찾아가는 해양환경 보전행사 일환으로 ‘우생순’ 캠페인을 진행했다.‘우생순 프로젝트’는 “우리 생수병 되가져와 자원으로 순환해요”를 줄인 말로, 어선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 불법투기 예방을 위한 캠페인이다.커피트럭을 마련해 지역주민들과 차를 나누면서 해양환경 보존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겠다는 것이다.서귀포해경은 같은 시각 서귀포수협 회의실에서 명예해양환경감시원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도 진행했다.45명으로 구성된 서귀포 관내 해양환경감시원은 해양환경의 보전·관리 및 해양오염방지
동부소방서(서장 김대홍)가 최근 함덕해수욕장 입구 버스정류소 등 관내 급행버스 정류장 5개소에 겨울철 화재예방과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홍보를 위해 로고라이트(바닥조명)를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로고라이트는 안전 문구나 소방캐릭터 그림을 활용 바닥에 비춰 홍보하는 장치다.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골든타임을 위한 ‘소방차 길터주기’ 등 주요 시책을 홍보하고 있다.김대홍 서장은 “ 로고라이트를 활용해 각종 소방시책을 도민들에게 안내해 화재예방 안전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일반 의약품에서 마약류 원료 물질을 추출해 필로폰을 제조해 투약·판매한 마약사범이 구속돼 검찰로 송치됐다.제주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56)씨와 B(51)씨를 구속 송치하고, C씨(52)를 불구속해 검찰에 넘겼다고 29일 밝혔다. 제주경찰이 필로폰을 제조해 판매한 총책을 검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A씨와 B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10여 회에 걸쳐 20g 가량의 필로폰을 제조해 판매한 총책이며, C씨는 이들로부터 마약을 받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지난 5월 12일 필